빅 보이와 롯데 사이 '접점' 나올까

2020. 12. 18.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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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 내부 FA 선수는 이대호 하나다.

이대호는 4년 전 메이저리그에서 돌아와 롯데와 4년 150억 원에 계약했다.

이대호 영입 시 최소 보상 선수 1명과 연봉 100%, 그러니까 25억 원이 필요하다.

롯데로서 단일 시즌 절대적 수치보다 FA 계약 기간 4년 동안 감소세가 있어 왔다는 것 또한 고려해야 할 요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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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현세 기자] 롯데 자이언츠 내부 FA 선수는 이대호 하나다.

이대호는 4년 전 메이저리그에서 돌아와 롯데와 4년 150억 원에 계약했다. 롯데는 이대호가 지금까지 '역대 최고 연봉자'로서 뛸 수 있게 대우했다. 상징적 선수로서 받는 최고 대우였다고 볼 수 있다.

롯데 외 팀과 FA 계약이 쉽지는 않다. 그는 FA 재자격자라서 B등급 선수다. 이대호 영입 시 최소 보상 선수 1명과 연봉 100%, 그러니까 25억 원이 필요하다. 보상 선수 미지명 시 50억 원까지 투자해야 하는 거액 베팅이다.

롯데 잔류 가능성이 비교적 크다고 할 수 있으나, 문제는 계약 기준이다. 이대호는 우리 나이 39살, 내년 시즌 40살이다. 객관적 기량만 놓고 볼 때, 동년배 선수와 비교해 볼 때 기준이 보다 명확해질 수 있다. 

1살 차이 최형우는 4년 전 KIA와 4년 동안 연봉 15억 원 받는 총 100억 원 조건에 계약했고, 이번 시즌 뒤 KIA와 3년 총 47억 원에 재계약했다. 연봉 9억 원이다. 

롯데로서 단일 시즌 절대적 수치보다 FA 계약 기간 4년 동안 감소세가 있어 왔다는 것 또한 고려해야 할 요소다. 이대호는 올 시즌 오직 4번 타순만 141경기 선발 출장해 왔으나 예년보다 조정득점생산(wRC+)과 승리기여확률합산(WPA), 즉 생산성과 이기는 확률이 올라가는 플레이는 예년 같지 않았다. 

최근 4년 wRC+ / WPA(스탯티즈 기준)
2017 132.5 / 4.25
2018 142.3 / 4.34
2019 118.2 / 0.94
2020 105.8 / 3.56

그러나 허문회 감독 말처럼 "대호만큼 쳐 주는 타자가 있느냐"고 할 만큼 그가 에이징 커브 없는 듯 뛰어 왔다는 것 또한 사실이다. 올 시즌 144경기 모두 출장해 타율 0.292 OPS 0.806, 20홈런 110타점. 20홈런 이상 기록 선수 20명 중 이대호가 최고령이다.

kkachi@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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