삭감된 경기꿈의학교 운영비, 도의회 본회의에서 부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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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여성가족위원회(아래 여가위)에서 삭감한 경기꿈의학교 예산이 본회의에서 전액 부활했다.
여가위는 경기도가 경기도교육청에 지원하는 꿈의학교 예산 52억5000만 원 중 70%인 36억7500만 원을 삭감해 예산결산심의위원회(아래 예결위)에 올렸다.
도의회 본회의에서 예산이 전액 부활한 결과, 내년 꿈의학교 예산은 경기도 지원금과 교육청 자체 예산 85억 원을 포함해 137억5000만 원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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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선 기자]
▲ 학생이 스스로 만들어 가는 꿈의학교 학생들 작품 발표회 |
ⓒ 경기도교육청 |
경기도의회 여성가족위원회(아래 여가위)에서 삭감한 경기꿈의학교 예산이 본회의에서 전액 부활했다.
여가위는 경기도가 경기도교육청에 지원하는 꿈의학교 예산 52억5000만 원 중 70%인 36억7500만 원을 삭감해 예산결산심의위원회(아래 예결위)에 올렸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운영이 어렵다는 이유였다.
여가위가 예산을 삭감하자, 경기도교육청 관계자는 "마을교육을 위축 시키는 일이다. 정말 납득하기 어렵다"며 "예결위에서 예산을 다시 부활시켰으면 한다"라는 바람을 전한 바 있다.
예결위는 교육청의 바람대로 삭감된 예산을 전액 부활시켰고, 이 예산은 15일 오후 본회의를 통과했다.
경기꿈의학교는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핵심 사업으로, 학생 스스로 운영해 진로를 탐색하고 꿈을 실현하기 위해 운영하는 학교 밖 학교다. 교육청과 경기도, 경기도 31개 시·군 예산으로 운영된다.
도의회 본회의에서 예산이 전액 부활한 결과, 내년 꿈의학교 예산은 경기도 지원금과 교육청 자체 예산 85억 원을 포함해 137억5000만 원이 됐다. 여기에 경기도 31개 시·군 지원금이 더해지면 내년 꿈의학교 총 운영 예산이 확정된다. 아직 31개 시·군 지원금 규모는 확정되지 않았다.
삭감예산 부활에 대해 교육청 관계자는 16일 오후 <오마이뉴스>와 한 전화통화에서 "원안대로 예산이 확정된 것에 감사한다"며 "꿈의학교에서,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향해 도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는 각오를 전했다.
이어 그는 "경기도 31개 시군의 꿈의학교 지원 예산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나, 2020년 대비 소폭 상향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꿈의학교 예산을 포함해 내년 교육청 예산은 당초 편성 규모와 같은 15조9218억 원으로 확정됐다. 고교 무상교육(입학금·수업료 감면분·입학금·수업료·학교운영지원비·교과서비)에 5934억원, 학교 신·증설 3853억 원, 학교 실내체육관 건립 943억 원 등이 포함됐다.
또 코로나19 관련 온·오프라인 병행수업과 미래교육 기반 조성에 1천82억원, 학생용 태블릿지원과 온·오프라인 병행 미래형 수업혁신에 92억 원이 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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