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G 출신 FA 브래들리 주니어, 필라델피아·컵스·토론토 영입 관심
배중현 2020. 12. 16. 01:13
FA(자유계약선수) 외야수 재키 브래들리 주니어(30)의 인기가 뜨겁다.
MLB Network의 존 모로시는 16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필라델피아, 시카고 컵스, 토론토 등의 구단이 브래들리 주니어 영입에 관심 있다고 밝혔다. 브래들리 주니어는 올 시즌을 끝으로 FA로 풀려 이적이 유력한 상황이다.
2011년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출신인 브래들리 주니어는 2013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2016년 타율 0.267, 26홈런, 87타점을 기록하며 데뷔 첫 올스타에 선정됐다. 2018년에는 아메리칸리그 외야수 부문 골드글러브(GG)를 수상하기도 했다. 올 시즌엔 55경기 출전해 타율 0.283, 7홈런, 22타점으로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데뷔부터 줄곧 보스턴에서만 뛰었지만, FA 이적이 임박했다. 보스턴은 15일 외야수 헌터 렌프로를 영입해 브래들리 주니어 이탈에 대비했다.
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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