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 정보화마을들, 명품 농특산물 생산 코로나19 '돌파'

최문갑 2020. 12. 15.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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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군 정보화마을들이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명품 농특산물들을 생산하며 활력을 잃지 않고 있다.

영동군에는 지난 2005년부터 황산포도마을(학산 황산리)과 2008년부터 솔향기수박마을(양산 송호리)이 활발히 운영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영동 정보화마을들은 전자 상거래의 이점을 십분 살려, 명품 농산물들을 생산하며 영동을 전국에 알리고 있다"며, "코로나19로 침체된 농촌이 새로운 위기 극복사례를 만들 수 있도록 교육, 기술지원 등에 적극 나서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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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 솔향기수박마을 당근, 학산 황산포도마을 두부·청국장 '인기'
▲송호리 수박마을의 당근 수확 모습.

[영동=쿠키뉴스] 최문갑 기자 = 영동군 정보화마을들이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명품 농특산물들을 생산하며 활력을 잃지 않고 있다.  

영동군에는 지난 2005년부터 황산포도마을(학산 황산리)과 2008년부터 솔향기수박마을(양산 송호리)이 활발히 운영되고 있다.  

청정지역 혜택에 힘입어 농작물 차별화와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도입해 주민, 마을이 똘똘 뭉쳐 코로나19 위기를 하나하나 극복하며 농촌에 생기를 불어넣고 있다. 

그 중 솔향기수박마을은 초겨울 당근을 재배하며 영동을 알리고 마을 소득증대를 꾀하고 있다.  

이 정보화 마을은 이 지역 특산품 수박과 당근을 이용한 농촌체험마을을 조성해 인터넷을 통한 전자상거래로 농촌소득을 올리며, 매년 여름철 3만명 이상이 찾아오는 송호유원지를 홍보하고자 조성됐다. 

송호리 일대는 사질토양으로 물 빠짐이 좋아 수박과 당근의 재배 적지로, 수박 수확 후 당근을 파종해 연 2기작으로 농사를 짓는다. 

현재 84농가가 42ha 면적에서 재배 중이며, 12월 말까지 수확예정이다. 

상품은 10kg당 12,000원 선에 거래되고 있다. 

당근의 품질이 월등히 좋아, 일부 직거래 장터와 인터넷 상거래로 활발한 판매를 이어가고 있다.  

황산포도마을은 주민들이 직접 만든 두부, 청국장, 비지장을 활발히 판매하고 있다. 

학산면 황산리의 황산포도마을은 청량한 대나무숲으로 둘러싸이고 싱그러운 포도송이가 넘치는 마을로 잘 알려져 있다.

천혜의 자연경관이 살아 숨 쉬는 마을로, 주민 대부분이 포도재배에 종사하고 있다. 그 명성에 걸맞게 최고의 품질관리를 통해 당도 및 향이 좋은 포도만을 엄선하여 생산하고 있다.

현재는 직접 키워 수확한 콩으로 건강 먹거리를 만들어 판매하고 있으며, 깊고 깔끔한 맛으로 소비자들에게 인기다.

영동군도 이에 발맞춰 정보격차 해소와 전자상거래 활성화에 주력하며, 코로나19 이후에도 마을들이 각기 특색을 녹여내 6차 산업의 성공모델로 자리잡게 한다는 구상이다. 

군 관계자는 “영동 정보화마을들은 전자 상거래의 이점을 십분 살려, 명품 농산물들을 생산하며 영동을 전국에 알리고 있다”며, “코로나19로 침체된 농촌이 새로운 위기 극복사례를 만들 수 있도록 교육, 기술지원 등에 적극 나서겠다”고 전했다.

mgc1@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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