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스터데이' 최성수, "자식의 업보 끊고 떠나신 어머니..그리워" 애끊는 효심
최성수가 일찍 세상을 떠난 어머니를 그리워하며 못다한 효심을 드러냈다.
11일 방송된 MBN '인생앨범-예스터데이'(이하 예스터데이)에는 '낭만가객' 최성수가 주인공으로 출연했다.
이날 그는 MC 안재욱으로부터 "귀공자 이미지여서 실제 어린 시절도 귀공자처럼 살았을 것 같은데?"라는 질문을 받고 가난했지만 자식 사랑은 끔찍했던 부모님 이야기를 털어놓는다.
최성수는 "아버지가 사업 실패로 쫄딱 망했다. 그때는 다 힘들었다. 그런데도 저희 아버지와 어머니는 힘든 내색을 전혀 안 하셨다. 자식을 위해서라면 뭐든 했던 분"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금도 생각나는데, 제가 중학교 때 저희 집이 중국집을 했다. 일손이 부족하니까 제가 철가방을 들고 공장에 배달을 갔었는데, 거기에 스케이트 장갑이 눈에 띄더라. 그걸 제가 몰래 가져왔다"며 철없던 시절의 과오를 고백했다.
최성수는 "어느 날 거기 계신 분이 그 사실을 알고 난리가 났다. 결국 제가 가져왔다고 이실직고를 했고, 어머니가 그곳을 찾아가 울고 빌고 사과했다. 그걸 보고 제가 너무 죄송했고, 많은 걸 느끼고 반성했다"고 말했다.
이에 안재욱이 "어머니가 최성수 씨가 가수로서 성공했을 때 누구보다 좋아했을 것 같다"고 말했지만, 최성수는 "사실 어머니는 일찍 돌아가셨다"며 먹먹한 마음을 내비쳤다.
그는 "제가 23세 때 교통사고로 돌아가셨다. 하늘이 노래지고 다리가 후들거렸다. 성공하는 것도 못 보고 돌아가셨다"며 안타까워했다.
최성수는 "부모는 돌아가시면서도 자식의 안 좋은 업보를 끊고 가는 것 같았다"면서 "제가 가수로 잘 될 수 있었던 게 다 부모님 덕분인 것 같다"고 지극했던 부모님의 사랑에 감사함을 내비쳤다.
최주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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