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조계현 단장과 재계약.."윌리엄스 감독과 시너지 기대"
2020. 12. 11. 22:39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조계현(56) 단장과 재계약했다. 임기는 2년이다.
KIA는 11일 "조계현 단장은 그동안 선수 육성과 팀 상위권 진입을 목표로 맷 윌리엄스 감독과 함께 전력을 구상해 왔다. 이 점을 고려해 조 단장을 2년간 재신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조 단장은 KIA의 전신 해태 타이거즈에서 전성기를 보내면서 1990년대를 대표하는 투수 중 하나로 이름을 날렸다. 프로 통산 13시즌 동안 320경기에 등판해 126승 92패 17세이브, 평균자책점 3.17을 기록했다. KIA 수석코치를 맡고 있던 2017년 12월 단장으로 파격 선임돼 올해까지 프런트의 수장 역할을 했다.
조 단장은 "재신임해 준 구단에 감사하다. 팀이 상위권에 진입해 팬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KIA 구단은 "조 단장이 윌리엄스 감독, 이범호 퓨처스 총괄 코치 등과 함께 팀 전력 향상을 위한 시너지 효과를 높일 것"이라고 기대했다.
배영은 기자 bae.younge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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