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道 저출산 대책 평가 3년 연속 수상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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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고흥군은 전라남도에서 주관한 2020년 저출산 대책 평가에서 '우수상'을 수상해 민선 7기 출범 이래 3년 연속 수상이라는 성과를 이뤘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결과는 전남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각 시군에서 추진하고 있는 저출산 대책 우수사례와 출산율 및 출생아수, 노력도에 대한 3개 항목과 7개 지표를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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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춘수 기자] 전남 고흥군은 전라남도에서 주관한 2020년 저출산 대책 평가에서 ‘우수상’을 수상해 민선 7기 출범 이래 3년 연속 수상이라는 성과를 이뤘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결과는 전남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각 시군에서 추진하고 있는 저출산 대책 우수사례와 출산율 및 출생아수, 노력도에 대한 3개 항목과 7개 지표를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고흥군은 저출산의 문제를 개인이 아닌 지역의 문제로 삼아 민(民)과 관(官)이 더불어 협력하며 소통하는 체계를 구축하는 등 타 시군과 차별화된 출산장려 시책을 추진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고흥군은 출산장려 행복동행 프로젝트로 개인과 금융기관, 지역 기관·사회단체 20개소의 후원으로 출산장려 축복 꾸러미(미역, 쌀, 소고기)와 육아용품 구매비 지원을 위한 고흥사랑상품권(10만 원)을 출산가정에 배송·지급하고 있다.
또 군 프로 사진협회와 협약해 신생아 백일사진 촬영권(20만 원 상당)과 청년부부 웨딩촬영비(100만 원 상당 앨범 또는 50만 원 현금)를 지원하고 있다.
다자녀가정 지원 확대를 위해 지역 내 음식업, 이·미용, 카페 등 81개 업소와 협약을 맺어 해당 업소 이용 시 10% 이내의 할인 혜택을 주는 등 다양한 맞춤형 민·관 협력 출산장려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결혼, 임신, 출산, 양육에 이르기까지 아이 키우기 좋은 고흥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며, 2021년에는 출산장려금 확대와 다둥이 가정 육아용품 구입비 지원으로 출산가정 양육 부담을 경감하고 다자녀가정 지원 기준을 2자녀로 확대, 산후조리원 이용요금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맞춤형 신규 시책을 추진해 군민에게 현실적인 출산장려시책으로 저출산 극복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호남취재본부 김춘수 기자 ks7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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