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SW 3사' 오토에버·엠엔소프트·오트론 합병

박구인 2020. 12. 11. 17:5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현대차그룹의 소프트웨어 관련 기업 3사가 합병을 통해 역량 강화에 나선다.

현대오토에버는 11일 이사회를 열어 현대엠엔소프트와 현대오트론과 3사 합병 안건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합병 비율은 현대오토에버 1, 현대엠엔소프트 0.96, 현대오트론 0.12로 각각 책정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현대차그룹의 소프트웨어 관련 기업 3사가 합병을 통해 역량 강화에 나선다.

현대오토에버는 11일 이사회를 열어 현대엠엔소프트와 현대오트론과 3사 합병 안건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이번 3사 합병에 대해 “그룹 내 나뉜 소프트웨어 역량을 통합하고, 변화하는 환경과 시장 경쟁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결정”이라며 “글로벌 최고 경쟁력을 갖춘 모빌리티 소프트웨어 전문 기업으로 혁신하려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 3사는 내년 2월 25일 임시주주총회 승인을 통해 내년 4월1일 합병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합병 비율은 현대오토에버 1, 현대엠엔소프트 0.96, 현대오트론 0.12로 각각 책정했다. 현대오토에버가 신주를 발행하고, 현대엠엔소프트와 현대오트론의 주식 1주당 현대오토에버 주식 0.96주와 0.12주를 각각 교부하는 방식이다.

합병 법인은 그룹 내 흩어진 소프트웨어 개발 체계를 통합하고 개발 주체는 일원화할 방침이다. 밀접한 상호작용을 하는 각 개발 체계를 효율적으로 제어하고, 소프트웨어 역량을 집중 관리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자동차 소프트웨어 표준 수립, 클라우드 기반의 서비스 인프라 통합, 모빌리티 데이터 통합 운영, 소프트웨어 오픈 이노베이션 기반 구축 등 사업 분야를 우선적으로 추진한다.

이번 3사 합병에 따라 법인이 확보하는 소프트웨어 인력은 약 4000명이다. 기존 연구 인력에 대한 육성 지원을 강화하고 적극적인 외부 우수인재 영입을 통해 향후 경쟁력 제고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