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복 터진 kt, 골든글러브도 접수

김평호 2020. 12. 11.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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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해 MVP와 신인왕을 동시에 배출한 KBO리그 역대 6번째 팀이 되며 시상식의 주인공으로 우뚝 섰던 kt 위즈가 골든글러브도 접수했다.

kt는 1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3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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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VP 로하스 이변 없이 외야 처지
강백호·황재균, 생애 첫 수상 감격
생애 첫 골든글러브 수상에 성공한 강백호와 황재균. ⓒ 뉴시스

같은 해 MVP와 신인왕을 동시에 배출한 KBO리그 역대 6번째 팀이 되며 시상식의 주인공으로 우뚝 섰던 kt 위즈가 골든글러브도 접수했다.


kt는 1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3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2020시즌 타격 4관왕(홈런·타점·득점·장타율)에 오른 MVP 멜 로하스 주니어가 무난히 3명에게 주어지는 외야수 부문 골든글러브의 한 자리를 차지한 가운데 강백호(1루수)와 황재균(3루수)은 생애 첫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2018년 프로 데뷔 후 외야수로 나섰던 강백호는 3년 차였던 올 시즌 1루수로 전향하자마자 골든글러브를 차지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그는 올 시즌 129경기에 나와 타율 0.330, 23홈런, 89타점, 7도루로 고른 활약을 펼치면서 kt의 창단 첫 포스트시즌 진출을 이끌었다.


포지션 전향에 성공한 강백호는 이승엽과 박병호를 이을 국가대표 차세대 1루수로 큰 관심을 받고 있어 향후 행보가 더욱 주목된다.


베테랑 내야수 황재균은 프로 데뷔 15년 만에 첫 골든글러브 수상이라는 감격을 맛봤다.


올 시즌 134경기에 출전해 타율 0.312 21홈런 97타점을 기록한 그는 최정(SK)이 독식하다시피 했던 3루수 부문에서 골든글러브를 안았다.


MVP를 차지한 로하스와 생애 최초 수상의 영예를 안은 강백호와 황재균까지 더해 kt는 풍성한 성과물을 얻고 한해를 기분 좋게 마무리 했다.

데일리안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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