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기 "누나와 연락 끊었다, 유깻잎과 가족 문제로 많이 싸워" (우이혼)

김유진 2020. 12. 5.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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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이혼했어요' 최고기와 유깻잎이 이혼 당시 가족 문제로 힘들었던 심경을 솔직하게 전했다.

4일 방송된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에서 유깻잎은 한 달 만에 딸 솔잎 양을 만나 시간을 보낸 후 최고기와 둘만의 밤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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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우리 이혼했어요' 최고기와 유깻잎이 이혼 당시 가족 문제로 힘들었던 심경을 솔직하게 전했다.

4일 방송된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에서 유깻잎은 한 달 만에 딸 솔잎 양을 만나 시간을 보낸 후 최고기와 둘만의 밤을 보냈다.

취중진담을 이어가던 최고기는 조심스럽게 이혼 당시의 이야기를 꺼냈고, 이에 유깻잎은 "나는 내 자신을 생각했었다. 내 자신이 무슨 잘못을 했을까, 일적인 것이든 오빠의 와이프로서든, 솔잎이의 엄마로서든 더 열심히 못해준 것에 대해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에 최고기는 "가족들 때문에 싸운 게 많았다. 70%는 그렇게 싸운것 같다"고 말했다.

이후 최고기의 아버지 이야기가 나왔다. 최고기는 "아빠가 표현이 서툴렀다"고 말했고 유깻잎은 "난 그렇게 생각 안한다. 이혼하기 전에도 그렇게 생각 안했다"며 "차라리 말을 못하시는 것은 서툴다고 생각하는데, 그런 말들을 하는 것은 감정이 서툴러서 하는 것이라고는 절대 생각 안한다. 그 문제는, 서로가 어떻게 할 수 없었던 것 같다"고 얘기했다.


"난 그래서 우리 누나와도 연락 끊었다"고 털어놓은 최고기의 말에 유깻잎은 "그것도 정말 속상하다"고 전했다.

최고기는 "누나 입장에서는 결혼을 했는데 왜 시누이에게 연락을 안 하냐는 것이었다. 그것 때문에 속상해했다"고 했고, 유깻잎은 "내가 서운함을 느끼게 한 것도 잘못이지만, 얘기를 해주셨으면 내가 언니에게 더 신경을 썼을 것이다. 더 살갑게 대할 수 있었다. 가족이 된 지도 얼마 안돼서 누구의 성격도 아무것도 모를 때, 그냥 진짜 상처를 많이 받았는데 시간이 지나고 나니 사람이 체념이 되더라. 그게 진짜 혼자 있는 것 같았다"고 당시의 답답한 마음을 말했다.

스튜디오에서 영상을 보던 김새롬은 "최고기 씨도 어려서 잘 몰랏을 것 같다"며 안타까워했다.

'우리 이혼했어요'는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TV조선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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