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핵과학자 암살 배후로 이스라엘 지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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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의 핵 개발을 주도한 과학자 모센 파크리자데(59)가 암살되면서 중동 지역에서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누가 파크리자데를 암살했는지 확인되지 않더라도, 그의 죽음은 공공연하게 드러났던 이란과 이스라엘의 갈등을 격화시킬 것"이라고 보도했다.
아미르 하타미 이란 국방장관은 이날 현지 TV 방송에 출연해 파크리자데의 죽음은 솔레이마니 암살 사건과 "분명한 연관"이 있으며 미국도 책임이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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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동훈 기자] 이란의 핵 개발을 주도한 과학자 모센 파크리자데(59)가 암살되면서 중동 지역에서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27일(현지 시간) 주요 외신들은 파크리자데가 수도 테헤란 인근 소도시 아브사르드에서 테러 공격을 받고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고 보도했다.
이란은 사건 직후 배후로 이스라엘을 지목했다. 중동 지역의 군사적 분쟁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것이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누가 파크리자데를 암살했는지 확인되지 않더라도, 그의 죽음은 공공연하게 드러났던 이란과 이스라엘의 갈등을 격화시킬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란은 이슬람 시아파 무장정파인 레바논의 헤즈볼라, 시리아의 바샤르 알아사드 정권 등을 직·간접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이스라엘의 최대 적성국으로 꼽힌다.
아미르 하타미 이란 국방장관은 이날 현지 TV 방송에 출연해 파크리자데의 죽음은 솔레이마니 암살 사건과 "분명한 연관"이 있으며 미국도 책임이 있다고 밝혔다.
정동훈 기자 hoon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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