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세계 낸드 점유율 1위 수성 '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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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3분기 세계 낸드플래시 시장 점유율이 전분기 대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올해 3분기 세계 낸드플래시 시장 점유율은 33.1%로 전분기 31.4% 대비 상승했다.
트렌드포스는 삼성전자의 매출액과 점유율이 올라간 것은 3분기 미국의 수출 제한 강화가 시작되기 전에 화웨이의 제품 구매가 집중됐고 애플의 신형 아이폰 출시에 따른 수혜가 집중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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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삼성전자의 3분기 세계 낸드플래시 시장 점유율이 전분기 대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올해 3분기 세계 낸드플래시 시장 점유율은 33.1%로 전분기 31.4% 대비 상승했다. 매출액은 48억920만달러로 전분기 대비 5.9% 성장했다.
트렌드포스는 삼성전자의 매출액과 점유율이 올라간 것은 3분기 미국의 수출 제한 강화가 시작되기 전에 화웨이의 제품 구매가 집중됐고 애플의 신형 아이폰 출시에 따른 수혜가 집중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3분기에도 서버 업체들의 주문이 부진해 제품 가격이 하락했지만 판매량이 늘면서 이를 상쇄했다고 설명했다.
2위인 키옥시아는 같은 기간 점유율이 17.2%에서 21.4%로 올랐다. 매출액은 31억130만달러로 24.6% 증가했다. 점유율과 매출액이 크게 오른 것은 대만 반도체 회사인 라이트온의 SSD(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 사업부 인수 효과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같은 기간 3위인 웨스턴디지털(WDC)은 15.5%에서 14.3%로 점유율이 줄었으며 4위 SK하이닉스도 11.7%에서 11.3%로 하락했다.
낸드플래시 시장 전체로 보면 3분기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0.3% 늘어난 145억달러 규모였다. 출하량은 9% 늘었지만 가격이 9% 하락하면서 매출액 규모가 전분기랑 비슷했다.
트렌드포스는 3분기 소비자 가전제품과 스마트폰 등의 수요가 증가했지만 서버와 데이터센터 고객들의 재고 수준이 여전히 높아 낸드 시장 성장에 한계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주요 고객들이 제품 조달 규모를 축소하면서 대부분의 낸드 제품 가격이 하락세를 보였다고 덧붙였다.
4분기 역시 서버 고객들의 재고 감소 노력에 따라 전반적인 수요가 부진할 것으로 내다봤다. 화훼이 특수 역시 사라질 것으로 봤다. 다만 다른 중국 스마트폰 브랜드들의 수요 확대와 아이폰 시리즈 관련 수요는 일부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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