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사자 가족 속이고 장기밀매..11명 간·심장 빼간 中 의사
이해준 2020. 11. 27. 20:01

중국에서 의사를 포함한 6명의 일당이 불법 장기 적출로 수감됐다.
중국 매체를 인용한 27일 BBC 보도에 따르면 이들은 2017년부터 2018년까지 안후이(安徽)성 한 병원에서 11명의 간과 신장을 적출했다. 이들은 공식적인 장기 적출인 것처럼 위장해 피해자의 가족을 속였다. 불법 장기밀매조직에는 병원에서 장기 이식과 관련한 고위직 의사 4명이 포함돼있다.
교통사고 피해자나 뇌사 상태에 빠진 환자가 표적이 됐다. 중환자 치료를 담당하는 고위직 의사가 가짜 동의서로 가족의 승낙을 받아 범행을 저질렀다. 피해 환자는 구급차로 위장한 차량으로 옮겨져 장기를 적출당했다. 불법적 장기는 인신매매 조직에 의해 개인과 병원에 판매됐다.
이들의 범죄 행각은 한 2018년 피해자의 아들이 모친의 장기 적출에 대해 의문을 품고, 지방 행정 기관에 기록을 찾아보면서 드러났다.
중국에서는 지난 5월에도 허베이(河北)성에서 의사, 간호사 등이 포함된 장기 밀매 조직이 잡히는 등 유사한 사건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해준 기자 lee.hayjune@joongang.co.kr
Copyright © 중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중앙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7년전 앞장 서서 尹 감싸던 '文의 침묵'···이 10장면에 답 있다
- 윤석열 사활 걸린 '판사 문건'···핵심은 비번 걸린 '법관 명단'
- 13살에 키 179cm 체중 75kg···3살때 이식한 심장, 더 힘찼다
- 뉴질랜드 외무장관 얼굴에 문신이? 알고보니 마오리족 후예
- 감염된 사람도 맞아야하나, 안전한가···코로나 백신 10문10답
- 고영욱·정준영·안희정 다 막혔다···인스타 차단 ‘죗값’ 갑론을박
- 검찰개혁 외치는 秋의 무리수···정작 한일이라곤 尹 압박뿐
- '과천 로또' 공동명의가 유리? 저울질만 잘해도 1억 번다
- "싫다는 男에 임신요구는 성폭력" 사유리 결심케한 엄마의 말
- 돼지 내장 내던지자 불붙었다…대만 국회의원들 국회 난투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