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마라도나가 남긴 마지막 말 "기분이 좋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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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이 된 '축구계 전설' 디에고 마라도나가 생전에 남긴 마지막 말은 "기분이 좋지 않다"였다.
지난 26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 축구 영웅 마라도나가 60세의 나이에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어린 시절부터 마라도나의 후계자로 거론된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는 "오늘은 아르헨티나와 축구를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슬픈 날"이라며 "그는 우리 곁을 떠났으나 영원히 기억될 것이다. 함께 한 좋았던 모든 순간을 기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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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허인회 기자= 별이 된 '축구계 전설' 디에고 마라도나가 생전에 남긴 마지막 말은 "기분이 좋지 않다"였다.
지난 26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 축구 영웅 마라도나가 60세의 나이에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마라도나는 이날 티그레에 위치한 자택에서 숨을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심장마비로 쓰러진 뒤 9대의 구급차가 현장으로 가 응급조치를 취했으나 끝내 소생하지 못했다.
독일 매체 'TZ'에 따르면 마라도나가 사망한 당일 아침식사 자리에서 "내 기분이 좋지 않다"라고 말했다. 숨을 거둘 당시 자택에는 조카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마라도나는 식사 직후 잠에 들었고 다시 깨어나지 못했다.
이 매체는 마라도나의 정신 건강이 좋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부모님을 그리워했는데, 특히 어머니를 매우 보고 싶어 했다고 밝혔다. 결국 마라도나는 부모님 곁에 안장됐다.
마라도나는 크리스마스 계획까지 미리 세워뒀다. 쿠바에서 연휴를 즐기며 정신 건강을 회복하는데 집중할 예정이었다.
마라도나의 사망 소식에 추모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어린 시절부터 마라도나의 후계자로 거론된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는 "오늘은 아르헨티나와 축구를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슬픈 날"이라며 "그는 우리 곁을 떠났으나 영원히 기억될 것이다. 함께 한 좋았던 모든 순간을 기억할 것"이라고 말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도 "오늘 친구에게 작별을 고한다. 역대 최고 중 하나, 누구와도 비교할 수 없는 마법사. 그는 너무 빨리 떠났다. 레전드여, 편히 잠들길. 영원히 잊히지 않을 것이다"며 애도했다.
이밖에도 지네딘 지단 레알마드리드 감독, 네이마르(파리생제르맹)가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마라도나의 국가인 아르헨티나 국민들도 큰 슬픔에 잠겼다. 알베르토 페르난데스 아르헨티나 대통령은 3일간 국가적으로 애도 기간을 갖겠다고 선언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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