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NC, 내야수 윤형준-이상호 1대 1 트레이드
2020. 11. 27. 18:09
프로야구 LG 트윈스와 NC 다이노스가 27일 1대 1 트레이드를 발표했다. 내야수 윤형준(26)이 NC로 가고, 내야수 이상호(31)가 LG로 이적한다. 둘 다 오른손 타자다.
이상호는 영동대를 졸업한 2010년 롯데 자이언츠에 육성 선수로 입단했다. SK 와이번스를 거쳐 2013년 NC 다이노스로 옮긴 뒤 1군에서 쏠쏠한 활약을 했다. 7시즌 동안 607경기에 출전해 통산 타율 0.269, 도루 80개를 기록했다.
차명석 LG 단장은 "이상호는내야 멀티포지션이 가능한 유틸리티 플레이어다. 특히 빠른 발이 강점"이라고 장점을 설명했다.
윤형준은 2013년 윤대영이라는 이름으로 NC에 입단했지만 2016년 2차 드래프트를 통해 LG 유니폼을 입게 됐다. 4년 만에 다시 친정팀으로 돌아와 새 이름으로 새 출발 하게 됐다.
김종문 NC 단장은 "윤형준은 과거 우리 팀에서 지명해 프로생활을 시작한 선수다. 과거 잘못(음주운전 적발)을 크게 반성하면서 새로 거듭나고 다시 도전할 기회를 찾고 있다. 그 손을 우리가 잡게 됐다"고 설명했다.
배영은 기자 bae.younge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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