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격왕 최형우, 은퇴선수협 선정 2020 최우수선수

2020. 11. 27.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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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최형우. 중앙포토


KIA 타이거즈 외야수 최형우(37)가 한국프로야구은퇴선수협회(한은회) 선정 올해 최고 선수로 뽑혔다.

한은회는 27일 이같이 발표하면서 "최형우는 올해 외국인 타자들을 따돌리고 타격 1위(타율 0.354)를 차지했다. 또 115타점을 올려 KIA 공격의 선봉으로서 베테랑의 품격을 뽐냈다"고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최고 타자상은 포수 최초로 30홈런-100타점을 올려 NC 다이노스를 통합 우승으로 이끈 양의지에게 돌아갔다. 홀드왕(31홀드)에 오른 KT 위즈 주권이 최고 투수상, 국내 선수 최다승을 올린 KT 소형준이신인상을 각각 수상한다.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한 전 한화 이글스 김태균은 레전드 특별상을 받는다.

한은회는 또 혈액암을 이겨내고 대학야구 U리그에서 맹활약해 한일장신대를 창단 첫 우승으로 이끈 김록겸에게 '아마 특별상'을 준다. 김해고등학교를 창단 첫 우승으로 이끈 박무승 감독에게도 공로패를 전달한다.

한은회 시상식은 다음 달 3일 낮 12시 서울 리베라호텔에서 열린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수상자를 비롯한 필수 인원만 참석한다.

배영은 기자 bae.younge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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