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로 돌아온 탑패왕, 김정균만 보고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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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균 감독이 '칸' 김동하와 1년 만에 다시 만났다.
당시 선수단 내에서 뛰어난 리더십을 발휘하고, 오로지 게임에만 몰두한 김동하에게 깊은 감명을 받았다고 전해진다.
하지만 김 감독은 김동하가 펀플러스에 완전히 녹아들지 못했을 뿐, 여전히 뛰어난 기량을 펼칠 수 있다고 믿고 있다.
김동하 또한 김 감독만 보고 장고(長考) 없이 계약서에 도장을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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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균 감독 제안에 서슴없이 계약 사인
김정균 감독이 ‘칸’ 김동하와 1년 만에 다시 만났다. 둘 사이의 두터운 신뢰가 만든 재회다.
담원 게이밍은 27일 SNS를 통해 김동하의 영입 소식을 전했다. 올해 ‘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우승에 혁혁한 공을 세운 ‘너구리’ 장하권이 중국 ‘LoL 프로 리그(LPL)’로 떠날 것이 유력한 상황, 담원은 대체자로 베테랑 탑라이너를 선택했다.
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김동하의 영입은 김 감독의 뜻이 반영된 결과물이다. 김 감독은 2019년 SK텔레콤 T1 재임 당시 김동하를 지도한 바 있다. 당시 선수단 내에서 뛰어난 리더십을 발휘하고, 오로지 게임에만 몰두한 김동하에게 깊은 감명을 받았다고 전해진다.
김동하는 2017년부터 2019년까지 LCK에서 활동하면서 5시즌 동안 4개의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다른 팀에서도 그의 부활 가능성을 높게 보고 러브콜을 보냈지만, 김동하는 모두 거절 의사를 밝히고 휴식을 취하려 했다. 그러던 중 김 감독의 제의를 받은 그는 커리어의 마지막을 불태우겠단 각오가 다시금 서 LCK 리턴을 결정했다는 후문이다.
김동하는 올해 펀플러스 피닉스에서 부침을 겪었다. 하지만 김 감독은 김동하가 펀플러스에 완전히 녹아들지 못했을 뿐, 여전히 뛰어난 기량을 펼칠 수 있다고 믿고 있다. 당장 성적을 내야 하는 ‘윈 나우’ 전략에선 김동하가 최고 적임자란 판단을 내렸다고 한다.
김동하 또한 김 감독만 보고 장고(長考) 없이 계약서에 도장을 찍었다. 계약 금액은 다른 팀에서 제시한 금액에 비해 훨씬 낮다. 내년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의 프랜차이즈화를 앞두고 선수들의 연봉 규모가 상상 이상으로 커진 걸 고려하면 대단한 결단이다.
윤민섭 이다니엘 기자 flam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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