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롭이 꼽은 역대 최고 "펠레, 마라도나, 메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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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르겐 클롭 감독이 세상을 떠난 디에고 마라도나를 세계 최고의 선수였다고 평가하며 애도의 뜻을 밝혔다.
리버풀을 이끌며 세계 최고의 감독 반열에 오른 위르겐 클롭 감독 역시 마라도나를 세계 최고의 선수였다고 칭찬하며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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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유현태 기자= 위르겐 클롭 감독이 세상을 떠난 디에고 마라도나를 세계 최고의 선수였다고 평가하며 애도의 뜻을 밝혔다.
아르헨티나의 축구 영웅 마라도나가 26일(한국시간) 심장마비로 영면에 들었다. 향년 60세로 조금 이르게 세상을 떠났다.
축구계가 깊은 슬픔에 빠진 가운데 여러 축구인들이 마라도나에게 추도의 메시지를 보냈다. 리버풀을 이끌며 세계 최고의 감독 반열에 오른 위르겐 클롭 감독 역시 마라도나를 세계 최고의 선수였다고 칭찬하며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26일 오전 열린 리버풀과 아탈란타의 2020-2021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앞두고 클롭 감독이 인터뷰에 응했다. 리버풀 공식 홈페이지에 게재된 바에 따르면 클롭 감독은 "나는 53세다. 그가 내 인생의 일부인 것처럼 느껴진다. 내가 아주아주 어렸을 때, 8살이나 10살쯤에, 16,7세쯤이었던 마라도나를 처음으로 봤다. 어떤 영상에선가 마라도나는 공을 저글링하고 있었는데, 그 순간부터 내겐 '바로 그 선수'가 됐다"며 오랜 팬임을 밝혔다.
이어 "국제적인 관점에서 보자면 펠레, 마라도나, 리오넬 메시(가 세계 최고의 선수)다. 1명의 브라질인, 2명의 아르헨티나인이다. 마라도나의 다큐멘터리를 예전에 봤다. 엄청난 사람이었고 동시에 어려움도 겪었다. 그 모두가 그리울 것"이라면서 역대 최고의 선수 가운데 한 명이 세상을 떠난 것에 안타까워했다.
마라도나는 아르헨티나를 1986년 멕시코 월드컵에서 정상에 올려놨다. 당시 8강 잉글랜드전에서 왼손으로 득점을 한 '신의 손' 사건이 벌어졌지만, 불과 5분 뒤엔 하프라인부터 68미터를 돌파한 뒤 마무리하는 환상적인 득점까지 성공했다. 브라질의 축구 전설 펠레와 함께 역대 최고의 축구 선수 가운데 하나로 꼽힐 만한 실력, 그리고 경기장 안팎에서 보여준 악동 기질이 모두 드러난 경기였다.
클럽에선 나폴리 시절이 전성기로 꼽힌다. 팀의 구심점으로 상대적 약체로 꼽히던 나폴리를 이탈리아와 유럽 정상까지 이끌었다. 세리에A 2회 우승과 유럽축구연맹(UEFA) 컵 우승(1989-1990시즌)을 안기면서 팬들의 사랑을 듬뿍 받았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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