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히어로즈, 헌신한 브리검과 결별 "불가피한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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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가 외국인 선수 제이크 브리검과 에디슨 러셀을 보류 명단에서 제외한다.
키움은 "새 시즌 외국인 선수 구성을 놓고 논의한 결과 요키시를 제외한 브리검, 러셀과 내년시즌 계약이 불가하다는 방침을 세웠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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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가 외국인 선수 제이크 브리검과 에디슨 러셀을 보류 명단에서 제외한다.
키움은 "새 시즌 외국인 선수 구성을 놓고 논의한 결과 요키시를 제외한 브리검, 러셀과 내년시즌 계약이 불가하다는 방침을 세웠다"고 알렸다.
키움 김치현 단장은 "지난 4년 동안 팀을 위해 헌신하고 노력한 브리검과 헤어지게 돼 아쉽다. 내년 시즌 로스터 구성을 위해 불가피한 선택이다. 브리검은 KBO리그에서 오랜 경험이 있고 좋은 인성도 갖춰 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선수다. 새로운 팀을 빨리 찾아 재기에 성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 2017년 5월 대체선수로 KBO리그에 데뷔한 브리검은 통산 4시즌 104경기 43승 23패 1홀드 평균자책점 3.70을 기록했다. 2017시즌부터 2019시즌까지 3년 연속 두 자릿수 승리를 올리며 에이스로 활약했다. 올 시즌도 21경기 9승 5패 평균자책점 3.62를 기록했다.
포스트시즌에서도 1선발 역할을 했다. 지난 2일 잠실야구장에서 벌어진 KBO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결정 1차전에 선발 등판, LG 트윈스를 상대로 6.1이닝 4피안타(1피홈런) 2사사구 4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2-1 앞선 7회말 1사 1, 2루에서 내려왔는데 안우진이 동점을 허용해 승리 투수 기회를 날렸다.
러셀과도 결별한다. 테일러 모터의 대체 선수로 합류한 러셀은 2016시즌 메이저리그 올스타 선정, 그해 시카고 컵스의 월드시리즈 우승에 일조한 멤버로 큰 기대를 모았다. 정상을 바라보는 키움의 승부수로 보였지만 기대 이하였다. 러셀은 65경기 타율 0.254 2홈런 31타점에 머물렀다. 실책은 12개나 범했다.
한편, 구단은 요키시와 내년 시즌 계약 협상을 진행함과 동시에 새 외국인 선수 영입 작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데일리안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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