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67% "내년 한미연합훈련, 예정대로 진행해야"

김동표 2020. 11. 27. 09:5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바이든 행정부 출범을 앞두고 북한이 내년 3월 전후 도발에 나설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국민 10명 중 7명은 한미연합훈련을 예정대로 진행해야 한다고 평가했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민주평통)가 27일 공개한 '2020년 4분기 국민 통일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중 66.5%는 "내년 상반기 한미연합군사훈련이 예정대로 진행돼야 한다"고 답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남북관계 우선 최우선 과제는 "특사파견"
10명 중 6명 "한반도 종전선언 필요하다"
한미연합훈련

미국 바이든 행정부 출범을 앞두고 북한이 내년 3월 전후 도발에 나설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국민 10명 중 7명은 한미연합훈련을 예정대로 진행해야 한다고 평가했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민주평통)가 27일 공개한 '2020년 4분기 국민 통일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중 66.5%는 "내년 상반기 한미연합군사훈련이 예정대로 진행돼야 한다"고 답했다. 훈련규모를 축소하거나 연기해야 한다는 의견은 28.7%에 그쳤다.

<이하 자료:민주평통>

남북관계 현안과 관련해서는, 국민 59.8%가 한반도 종전선언의 필요성에 공감(매우 공감 31.4%, 대체로 공감 28.4%)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감하지 않는다는 의견은 36.3%(별로 20.3%, 전혀 16.0%)였다.

내년 상반기 한반도 정세 관리 및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재가동을 위해 한국 정부가 가장 우선적으로 추진해야 할 과제로 국민들은 대북특사

파견 등 남북 대화채널 복원(38.2%)을 꼽았다. ▲코로나19방역 등 보건?의료 협력(34.8%), ▲식량지원 등 인도적 협력(11.8%)가 뒤를 이었다.

국민 73.9%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 간 합의된 북·미관계 개선, 한반도 평화와 비핵화 등이 미국의 신행정부에서도 유지되어야 한다고 답했다. 반대한다는 응답은 17.3%를 기록했다.

북·미대화 재개를 위해 한국이 촉진자 역할을 해야 한다는 의견에 대해서도 국민 다수(73.9%)가 공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감하지 않는다는 의견은 21.7%에 그쳤다.

이번 결과는 민주평통이 여론조사전문기관 한국사회여론연구소에 의뢰, 11월 20일~21일 양일간 전국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김동표 기자 letmein@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