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하트 지루했겠네'..토트넘, 슈팅수 24-0으로 압도

허인회 기자 2020. 11. 27.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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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하트(토트넘홋스퍼) 골키퍼가 경기 내내 긴장조차 제대로 해보지 못했다.

상대가 단 한 번의 슈팅도 기록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27일 오전(한국시간) 영국의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홋스퍼 스타디움에서 2020-2021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UEL) 조별리그 J조 4차전에서 토트넘이 루도고레츠를 4-0으로 이겼다.

주전 골키퍼 위고 요리스가 선발 명단에서 빠지고 조 하트가 장갑을 착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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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하트(토트넘홋스퍼).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허인회 기자= 조 하트(토트넘홋스퍼) 골키퍼가 경기 내내 긴장조차 제대로 해보지 못했다. 상대가 단 한 번의 슈팅도 기록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27일 오전(한국시간) 영국의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홋스퍼 스타디움에서 2020-2021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UEL) 조별리그 J조 4차전에서 토트넘이 루도고레츠를 4-0으로 이겼다.


주제 무리뉴 감독은 주전 선수들에게 대거 휴식을 부여했다. 주전 골키퍼 위고 요리스가 선발 명단에서 빠지고 조 하트가 장갑을 착용했다. '에이스' 손흥민과 해리 케인도 온전한 휴식을 맛봤다. 카를로스 비니시우스를 필두로 루카스 모우라, 델레 알리, 루카스 모우라가 공격진을 구성했다.


토트넘은 로테이션 멤버로도 상대를 압도했다. 전반 16분 만에 비니시우스가 선제골을 기록, 전반 33분 멀티골까지 넣었다. 후반전에도 토트넘의 우세가 계속됐다. 후반 18분 해리 윙크스가 추가골을 넣었고, 후반 28분에는 모우라가 토트넘의 네 번째 골을 만들었다.


이날 토트넘은 슈팅을 무려 24개나 기록했다. 베일이 가장 많은 7개를 때렸고, 비니시우스(4개), 모우라(3개), 알리(3개), 윙크스(3개) 등이 상대 골키퍼를 지속적으로 괴롭혔다. 이 중 8개가 유효슈팅으로 이어졌다. 빗나간 킥 중에선 13개가 골문 바깥으로 향했고, 3개는 수비에게 가로막혔다.


반면 루도고레츠는 90분 동안 슈팅 0개에 그쳤다. 문전까지 진입하는 것 자체를 거의 이뤄내지 못했다. 토트넘의 강한 전방 압박에 고전하며 역습도 원활하게 연결하지 못했다.


골키퍼 조 하트는 손으로 공을 제대로 잡아보지도 못했다. 발로 패스 10번을 기록한 게 전부다. 전체 선수 중 볼 소유 시간 비율이 고작 1%였다. 무리뉴 감독은 후반 37분 조 하트를 빼고 알피 화이트먼까지 투입시키는 여유를 부렸다. 경기 중 부상을 제외하고 골키퍼를 교체시키는 일은 흔치 않다. 팀의 대승에도 기여할 수 있는 부분이 적었던 조 하트는 경기장을 빠져 나가며 미소를 지어보이기도 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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