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동성애 정당화 이론의 허구성을 분별하는 성경적 방법 (2)

2020. 11. 27. 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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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회에서는 하나님을 믿는 성도들은 동성애 거짓 이론에 미혹되지 않고 진리를 알아야 한다는 사실을 강조했다.

그러기 위해선 진리의 기준인 하나님께서 성경을 통해 말씀하신 것을 배워야 한다는 점을 살펴봤다.

하나님을 찾아 뱀의 말을 전하며 '하나님 말씀과 다른데 어느 것이 진리일까요'라고 기도하며 응답을 구했다면 여자나 남자나 더 분별력을 가졌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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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회에서는 하나님을 믿는 성도들은 동성애 거짓 이론에 미혹되지 않고 진리를 알아야 한다는 사실을 강조했다. 그러기 위해선 진리의 기준인 하나님께서 성경을 통해 말씀하신 것을 배워야 한다는 점을 살펴봤다.

성경은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식의 근본이고 지혜의 근본이며 거룩하신 자를 아는 것이 명철이라고 가르친다.(잠 9:10)

인간은 하나님의 올바른 진리와 진실 위에 굳게 설 때 거짓을 분별할 수 있다. 동성애 정당화 이론이 인간적 기준에 비춰볼 때 설득력이 있고 진리처럼 보인다 해도 진리를 붙잡고 있는 이는 미혹되지 않는다.

동성애의 거짓됨을 분별하는 것은 성경이라는 진리에서 시작된다. 하나님께서 성경을 통해 동성애에 대해 명백히 말하는 진리와 진실을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으로 겸손하게 취하는 것에서 시작된다.

거짓이 인간을 미혹할 때 실패 사례와 성공 사례를 성경은 명확하게 제시한다. 인간 조상 아담과 하와는 대표적으로 실패한 예다. 뱀은 여자를 미혹할 때 하나님의 말씀을 더하고 빼고 덮고 비트는 방법을 사용했다.

“모든 과일은 먹되 선악과는 먹지 말라. 먹으면 반드시 죽는다”고 하신 하나님의 말씀(창 2:17)을 “하나님이 동산의 모든 열매를 따 먹지 말라더냐”(창 3:1)라는 비슷하지만 다른 의심의 질문으로 대화를 시작한다.

여자가 “동산 나무의 열매를 먹을 수 있으나 동산 중앙에 있는 나무의 열매는 먹지도 말고 만지지도 말라 너희가 죽지 않을까 하노라”고 대답하는데(창 3:2~3) 하나님의 말씀과 비슷하지만, 정확하게 일치하진 않는다. 하나님이 하시지도 않은 ‘만지지도 말라’가 추가되고 ‘반드시 죽는다’가 ‘죽을까 하노라’로 완화된다.

미혹은 하나님 말씀을 대충 알아듣고 정확히 인식하지 못한 것에서 출발한다. 그러자 뱀은 “먹어도 결코 죽지 않으리라”고 하나님 말씀과 정반대의 거짓말을 하면서 “먹으면 눈이 밝아져 하나님과 같이 될 것이라”는 인간의 교만한 마음에 쏙 드는 비전도 제시한다.(창 3:4~5)

뱀의 거짓말이 아무리 그럴듯해도 여자가 하나님 말씀을 직접 들은 아담과 의논했다면 어떻게 됐을까. 하나님을 찾아 뱀의 말을 전하며 ‘하나님 말씀과 다른데 어느 것이 진리일까요’라고 기도하며 응답을 구했다면 여자나 남자나 더 분별력을 가졌을 것이다.

그러나 여자는 하나님 말씀에 비춰 뱀의 말을 검토하지 않고 독자적으로 선악과의 나무를 바라봤다. 그리고 ‘먹음직도 하고 보암직도 하고 지혜롭게 할 만큼 탐스럽기도 한 나무’로 봤다.(창 3:6) 혼자 듣고 보고 판단하려 하니 나름대로 감동과 깨달음, 욕심이 생겼다. 그렇게 개인적인 욕심을 쫓아간 결과 미혹된 것이다.

인간이 하나님의 말씀에 정확하게 비춰 판단하지 않고 개인적 시각 느낌 감동 깨달음 욕구 등에 비춰 판단할 때 거짓에 미혹될 수 있다. 창세기는 이 사실을 분명하게 알려준다.

조영길 변호사 (일터성경학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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