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눈길과 빙판에 뛰어난 제동력겨울 안전 운행에 필수 타이어

2020. 11. 27.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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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WP72·WS71
윈터크래프트 WP72(왼쪽)와 겨울용 SUV 타이어 윈터크래프트 WS71. [사진 금호타이어]

올겨울 날씨는 평년과 비슷할 전망이지만, 차가운 대륙성 고기압의 확장으로 11월부터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는 등 체감 추위가 만만치 않다.

이 계절에 운전자들이 가장 신경 쓰는 건 역시 겨울용 타이어다. 눈길은 물론 빙판과 낮은 온도의 도로에서도 안정적인 주행과 제동 성능을 발휘하기 때문이다. 널리 쓰이는 사계절 타이어는 영상 7도 이하에서는 고무가 딱딱해져 제동거리가 길어진다. 껌을 씹다 찬물을 마시면 딱딱해지는 것과 같은 원리다.

겨울철 눈길이나 빙판길은 일반 노면 대비 4~8배까지 미끄럽다. 제동거리도 최대 40%까지 늘어난다. 빙판길에 형성되는 얇은 수막은 제동력을 떨어뜨려 대형사고로 이어지기도 한다. 일부 소비자는 겨울용 타이어를 구동축에만 장착하는 경우가 있는데, 겨울용 타이어를 끼우지 않은 바퀴가 미끄러져 더 위험할 수 있다.

금호타이어의 대표 겨울용 타이어는 윈터크래프트 WP72와 SUV 전용 타이어 WS71이다. 윈터크래프트 WP72는 프리미엄 겨울용 타이어로 고급 세단 맞춤형 설계를 통해 소음을 낮추고 승차감을 유지하는 게 특징이다.

[사진 금호타이어]

한국의 겨울철 노면은 눈이 살짝 녹은 슬러시 상태인 경우가 많은데 윈터크래프트 WP72는 이러한 도로 특성에 잘 맞춰져 이상적인 성능을 낸다. 지그재그 형태의 교차 그루브를 적용해 제동 성능을 향상하고 최적화 설계를 통해 젖은 노면 성능도 높였다.

윈터크래프트 WS71은 특화된 신규 비드(타이어를 휠에 장착·고정하는 역할) 기술을 통해 내구성을 높였고 비대칭 패턴 설계를 통해 눈길, 빙판길 노면에서의 제동력을 끌어올린다. 수막현상을 개선하는 등 다양한 환경에서 최적화된 성능을 낼 수 있도록 했다. 컴퓨터 파형 분석으로 최적의 패턴 배열을 적용해 소음까지 낮췄다는 게 금호타이어의 설명.

두 제품 모두 저온 특성 고무를 사용한다. 와플 형상을 띤 복합 사이프(Sipe·접지력을 높이기 위해 타이어에 새긴 미세한 홈) 디자인을 통해 눈길 노면 성능을 강화했다. 숄더부에도 3D 입체 사이프를 적용해 핸들링과 제동 성능을 높였다. 측면부인 사이드월에는 눈 내리는 풍경과 눈꽃 결정을 모티브로 한 디자인을 넣었다.

윈터크래프트 WP72는 16~20인치 크기로 46개 규격을 갖췄다. 국산 세단은 물론 다양한 수입 세단에도 장착할 수 있다. 윈터크래프트 WS71은 15~21인치, 42개 규격 라인업을 갖고 있다.

오토뷰=김선웅 기자 startmotor@autoview.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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