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도나의 삶, TV 시리즈 된다.. 나폴리 구단주가 제작

김정용 기자 2020. 11. 26.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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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인이 된 디에고 마라도나의 삶을 TV 시리즈로 옮기는 작업이 추진 중이다.

아우렐리오 데라우렌티스 나폴리 회장은 '라이1'과 가진 인터뷰에서 "마라도나는 나폴리 그 자체를 대표한다. 우리 나폴리 지역은 지진의 후유증으로 어려운 나날을 보내고 있었다. 그리고 디에고가 나폴리 사람들을 부활시켜줬다"며 고인에게 극찬을 보냈다.

데라우렌티스 회장은 마라도나의 나폴리 시절을 다룬 TV 시리즈를 기획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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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고인이 된 디에고 마라도나의 삶을 TV 시리즈로 옮기는 작업이 추진 중이다.


아우렐리오 데라우렌티스 나폴리 회장은 '라이1'과 가진 인터뷰에서 "마라도나는 나폴리 그 자체를 대표한다. 우리 나폴리 지역은 지진의 후유증으로 어려운 나날을 보내고 있었다. 그리고 디에고가 나폴리 사람들을 부활시켜줬다"며 고인에게 극찬을 보냈다.


마라도나는 나폴리 구단의 역사상 두 번에 불과한 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을 모두 선사했고, 유럽축구연맹(UEFA)컵(현 유로파리그) 우승컵까지 선사하며 신적인 존재로 추앙받았다.


데라우렌티스 회장은 마라도나의 나폴리 시절을 다룬 TV 시리즈를 기획 중이라고 밝혔다. 데라우렌티스 회장은 이탈리아 영화 및 연예계의 거물이다. "나는 디에고가 나폴리에서 보낸 나날에 대한 드라마를 12개월에 걸쳐 작업하고 있었다. '더 라스트 댄스'와 비슷한 작품이 될 것이다. 마라도나와 펠레는 둘 다 역사상 최고지만, 캐릭터는 디에고가 더 앞섰다. 그런 사람은 찾기 힘들다"고 말했다.


'더 라스트 댄스'는 역대 최고 농구 선수 마이클 조던의 시카고불스 시절을 다룬 다큐멘터리로 최근 큰 인기를 끌었다. 데라우렌티스 회장은 작업 중이라는 작품이 다큐멘터리인지 드라마인지 확실히 밝히지 않았으나, 마이클 조던을 언급한 것으로 볼 때 시리즈 다큐 형식이 될 가능성이 높다. '더 라스트 댄스'처럼 세계적인 OTT 플랫폼이 서비스할 경우 국내에서도 접할 수 있게 된다.


나폴리 구단과 나폴리 시는 홈구장 산파올로의 이름을 '디에고 마라도나'로 바꿀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데라우렌티스 회장은 "오늘은 나와 우리 팀 모두에게 있어 슬픈 날"이라며 거푸 애도의 뜻을 밝혔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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