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히어로즈에 또 바람 분다..하송 대표이사 사임

박소영 2020. 11. 26.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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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의 하송 대표이사가 26일 사임했다.

하송 키움 히어로즈 전 대표이사. [연합뉴스]

키움 구단은 26일 보도자료를 통해 "하 대표이사가 일신상의 이유로 이날 사임 의사를 이사회에 밝혔다"고 전했다. 하 대표이사는 지난해 10월 말 취임 이후 1년 동안 키움 구단을 이끌었다.

위메프 부사장이기도 한 하송 대표이사는 허민 히어로즈 구단 이사회 의장의 최측근이다. 키움 구단은 "후임 사장은 향후 이사회와 주주총회를 거쳐 최종 선임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키움이 지난 10월 정규시즌 막판에 손혁 전 감독이 사퇴한 후, 감독 자리가 공석이다. 이번 달 안에는 감독을 발표한다고 했다. 그러나 대표이사까지 물러나면서 앞으로 팀에 어떤 변화가 발생할지는 미지수다.

박소영 기자 psy0914@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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