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 환경거버넌스 녹색서울시민위, '기후환경 선도도시 서울' 견인

김재중 2020. 11. 26.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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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1기 서울시장이 취임한 1995년 첫 발을 내딛은 전국 최초의 환경거버넌스 녹색서울시민위원회가 25주년을 맞았다.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은 "지난 25년간 지속가능한 서울을 만들어온 녹색서울시민위원회는 서울시 환경정책의 가장 든든한 지원군이다"면서 "서울시의 환경 거버넌스 활동이 더욱 발전하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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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주년 기념행사

민선 1기 서울시장이 취임한 1995년 첫 발을 내딛은 전국 최초의 환경거버넌스 녹색서울시민위원회가 25주년을 맞았다. 위원회는 민·관 협치를 통해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서울의 약속’ ‘태양의 도시’ ‘원전하나줄이기사업’ 등 서울시의 주요 환경정책을 수립하는데 기여했다.
환경거버넌스는 환경 문제에 대해 정부뿐만 아니라 시민, 비정부기구, 기업 등 다양한 주체가 공공 이익의 관점에서 서로 협력하고 조정하면서 문제 해결을 도모하는 것을 말한다.

녹색서울시민위원회는 26일 서울시청에서 25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기념행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비대면 화상으로 진행됐으며 공로위원 시상, 25년 활동 영상 상영, 25년 되돌아보기·내다보기 발표가 이어졌다.

녹색서울시민위원회는 1995년 11월 민선 1기 시작과 함께 발족해 지속가능한 서울을 만들기 위한 ‘서울 의제 21’을 수립하고 기후변화·에너지, 환경교육, 생태계 보전 및 녹지 이용, 자원순환, 환경보건 관련 정책에 대한 자문과 심의 활동을 통해 서울의 쾌적한 환경을 조성해왔다. 또 난지도 노을공원 조성, 원전하나줄이기 사업, 광화문 미세먼지시민대토론회 등 활발한 활동으로 서울의 환경 정책 전반에 걸쳐 기본 방향을 함께 설정하고 시민 의견을 반영해왔다.

현재 활동중인 12기 녹색서울시민위원회는 대기질, 생태 전문가 등 100명으로 구성돼 지난해 2월부터 온실가스 감축과 미세먼저 저감 등 다양한 정책에 대한 자문과 제안을 해오고 있다. 또 백사실계곡 호안 개선을 위한 생태경관보전지역 심의, 친환경 녹색선거 실천 제안서 선관위 전달 등 환경을 생각하는 시민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세계적으로 대유행하고 있는 코로나19와 관련해 환경적 측면에서 원인과 해법을 모색해보는 ‘코로나19와 환경위기’ 온라인 토론회를 2회 연속 개최했다.

윤정숙 녹색서울시민위원회 공동위원장은 “녹색서울시민위원회는 정책자문과 협치를 넘어서 시민참여를 이끌어내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탄탄한 시민참여 거버넌스로서 녹색전환도시 서울로 나아가는데 필요한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은 “지난 25년간 지속가능한 서울을 만들어온 녹색서울시민위원회는 서울시 환경정책의 가장 든든한 지원군이다”면서 “서울시의 환경 거버넌스 활동이 더욱 발전하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재중 선임기자 jj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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