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강호·김민희, 뉴욕타임스 '21세기 최고 배우 25인' 선정

김유진 2020. 11. 26.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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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강호와 김민희가 뉴욕타임스가 선정한 '21세기 최고 배우 25인'에 선정됐다.

25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의 영화 비평가 마노라 다지스와 A.O. 스콧은 '21세기 가장 위대한 배우 25명'(The 25 Greatest Actors of the 21st Century)이라는 기사에서 송강호와 김민희를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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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송강호와 김민희가 뉴욕타임스가 선정한 '21세기 최고 배우 25인'에 선정됐다.

25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의 영화 비평가 마노라 다지스와 A.O. 스콧은 '21세기 가장 위대한 배우 25명'(The 25 Greatest Actors of the 21st Century)이라는 기사에서 송강호와 김민희를 언급했다.

송강호에 대해서는 "올해 아카데미시상식 작품상을 수상한 '기생충'에서 가난한 가장을 연기하며 미국 관객에게 주목을 받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송강호를 캔버스에 비유하며 "앞으로 어떤 역할을 연기하게 될지, 무궁무진한 다이아몬드 광산같다"고 평했다. 여기에 송강호와 '기생충'을 포함해 다수의 작품을 같이 했던 봉준호 감독의 이야기를 덧붙였다.

김민희를 향해서는 홍상수 감독의 '그때는 맞고 지금은 틀리다'에서 보여준 연기를 언급하며 "뉘앙스를 잘 살렸던 김민희의 연기가 영화의 중심에 있었다"고 평가하며 박찬욱 감독의 '아가씨' 등을 함께 얘기했다.

송강호와 김민희 외에 이 명단에는 덴젤 워싱턴이 가장 먼저 이름을 올렸고 이자벨 위페르, 키아누 리브스, 니콜 키드먼 등 할리우드 유명 배우들이 선정됐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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