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넥스원 개발한 천궁-Ⅱ, 군에 첫 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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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명 '한국형 패트리엇'으로 불리는 중거리용 탄도탄 요격미사일 '천궁-Ⅱ'가 군에 처음으로 실전배치된다.
당초 천궁-Ⅱ는 지난해부터 배치될 계획이었지만 송영무 전 국방부 장관이 결정을 미루면서 1년가량 늦어진 것이다.
'천궁-Ⅱ'는 2012년부터 국방과학연구소(ADD)와 LIG넥스원이 개발해 2017년 전투용 적합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호크미사일의 노후화로 이를 대체하기 위해 항공기 격추용 천궁(철매-Ⅱ)를 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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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양낙규 군사전문기자]일명 '한국형 패트리엇'으로 불리는 중거리용 탄도탄 요격미사일 '천궁-Ⅱ'가 군에 처음으로 실전배치된다. 당초 천궁-Ⅱ는 지난해부터 배치될 계획이었지만 송영무 전 국방부 장관이 결정을 미루면서 1년가량 늦어진 것이다.
26일 방위사업청은 중거리 대공유도무기인 '천궁-Ⅱ'를 총 1조119억원을 들여 2023년까지 7개 포대에 배치한다고 밝혔다. 1포대 당 32발을 장착한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계획대로 7포대를 구축할 경우 224발을 전력배치할 수 있다. 우리 군이 보유한 패트리엇 8개 포대와 주한미군의 패트리엇 8개포대 등 108발의 요격미사일과 함께 촘촘한 방어망을 갖추게 되는 셈이다.
'천궁-Ⅱ'는 2012년부터 국방과학연구소(ADD)와 LIG넥스원이 개발해 2017년 전투용 적합판정을 받았다. 주한미군은 1960년대 항공기를 요격하기 위한 호크미사일을 배치해왔다. 하지만 호크미사일의 노후화로 이를 대체하기 위해 항공기 격추용 천궁(철매-Ⅱ)를 개발했다. 천궁을 탄도미사일도 요격할 수 있도록 성능개량해 천궁-Ⅱ를 개발하고 충남 안흥의 ADD 시험장에서 북한의 스커드 미사일과 유사한 표적탄을 요격하는데 성공했다.
당시 시험 발사된 천궁은 공중에서 2차로 점화한 뒤 마하 4.5(약 5500km/h)의 속도로 날아가 약 40km 떨어진 표적을 정확히 명중해 적 항공기에 대한 요격 능력을 과시했다.
양낙규 군사전문기자 i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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