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와 호날두 모두 故 마라도나 애도 '영원히 기억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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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계 전설 디에고 마라도나를 향한 애도의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26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 축구 영웅 마라도나가 60세의 나이에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마라도나에 이어 아르헨티나 축구계를 이끌어갈 재목으로 평가받았다.
메시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마라도나와 함께 찍은 사진을 기재하고 "오늘은 아르헨티나와 축구를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슬픈 날"이라며 "그는 우리 곁을 떠났으나 영원히 기억될 것이다. 함께 한 좋았던 모든 순간을 기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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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허인회 기자= 축구계 전설 디에고 마라도나를 향한 애도의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26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 축구 영웅 마라도나가 60세의 나이에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 등 각국 축구 스타들을 포함한 많은 이들이 애도의 메시지를 전했다.
메시는 '제2의 마라도나'라고 불린 선수다. 마라도나에 이어 아르헨티나 축구계를 이끌어갈 재목으로 평가받았다. 메시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마라도나와 함께 찍은 사진을 기재하고 "오늘은 아르헨티나와 축구를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슬픈 날"이라며 "그는 우리 곁을 떠났으나 영원히 기억될 것이다. 함께 한 좋았던 모든 순간을 기억할 것"이라고 말했다.
메시와 함께 축구계 한 시대를 평정한 호날두 역시 "오늘 친구에게 작별을 고한다. 역대 최고 중 하나, 누구와도 비교할 수 없는 마법사. 그는 너무 빨리 떠났다. 레전드여, 편히 잠들길. 영원히 잊히지 않을 것이다"고 전했다.
두 선수뿐만 아니라 지네딘 지단 레알마드리드 감독, 네이마르(파리생제르맹) 등도 추모 행렬에 참여했다. 마라도나는 악동 기질을 보여주기도 했으나 역대 최고의 실력으로 꼽힌다. 아르헨티나를 1986년 멕시코 월드컵 우승으로 이끌었고, 전성기를 보낸 나폴리에선 세리에A 우승컵을 선물했다.
마라도나는 이날 티그레에 위치한 자택에서 숨을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심장마비로 쓰러진 뒤 9대의 구급차가 현장으로 가 응급조치를 취했으나 끝내 소생하지 못했다.
사진= 리오넬 메시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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