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초신성, 해외원정서 '바카라 도박'..배우도 포착
이해준 2020. 11. 25. 23:46
아이돌 그룹 '초신성' 멤버들이 연루된 온라인 불법도박에 대한 수사가 확대되며 100여 명이 적발됐다.
인천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불법 온라인 도박 혐의로 초신성 멤버들을 포함해 100여명을 수사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경찰은 지난 9월 초신성 멤버 2명을 도박 혐의로 입건한 뒤 수사를 이어왔다. 초신성 멤버는 2016년부터 2018년까지 필리핀에서 판돈 700만∼5000만원을 걸고 '바카라' 도박을 1∼2차례 한 혐의로 입건됐다.
초신성 멤버 중 1명은 도박장 운영 조직이 국내에서 운영한 온라인 도박 사이트를 이용한 혐의도 받는다.
해당 사이트에서는 해외 카지노를 생중계해, 현지인을 '아바타'로 활용해 온라인으로 도박에 참여하는 경우도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해당 사이트 참여자 중 고액 베팅을 한 혐의자가 100여명에 이른다고 경찰은 밝혔다. 수사 대상자에는 탤런트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해준 기자 lee.hayjun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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