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KIA 최형우, 취약계층 돕기 성금 1억원 기부
이지영 2020. 11. 25. 23:20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의 외야수 최형우가 취약계층 돕기 성금으로 1억원을 기부했다.
25일 KIA 구단에 따르면 최형우는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힘겨운 시간을 보내는 취약 계층을 위해 써달라며 국제 구호 NGO ‘글로벌쉐어’에 1억원을 기부했다.
최형우는 구단을 통해 “팬들의 사랑과 응원 덕분에 오랜 시간 선수 생활을 할 수 있었고 그 사랑을 나눠야 한다고 생각해 나눔에 동참했다”며 “특히 지난해 아빠가 된 이후 어려운 환경에 놓인 아이들에게 관심이 커졌다. 앞으로도 꾸준히 취약계층 후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형우는 앞서 2017년에는 유소년 야구 기금으로 2억원을 기부하고 모교인 전주 진북초교와전주고에 매년 야구용품이나 발전 기금을 기부하는 등 선행을 이어오고 있다.
KIA 구단은 올해를 끝으로 4년 계약이 끝나고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다시 얻은 최형우와 조만간 협상 테이블을 차릴 예정이다.
이지영 기자 lee.jiyo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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