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혁신도시에 '공공산후조리원 4호점' 들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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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나주혁신도시에 공공산후조리원 4호점이 들어섰다.
25일 전남도에 따르면 공공산후조리원 4호점은 나주 혁신도시에 위치한 빛가람종합병원 내 연면적 793㎡ 규모의 2층에 신축됐다.
공공산후조리원 확대는 김영록 전남도지사의 민선7기 핵심 공약사항 중 하나다.
전남 공공산후조리원 이용료는 2주에 154만 원으로 도내 민간조리원 평균 이용료보다 16% 저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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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전남 나주혁신도시에 공공산후조리원 4호점이 들어섰다.
25일 전남도에 따르면 공공산후조리원 4호점은 나주 혁신도시에 위치한 빛가람종합병원 내 연면적 793㎡ 규모의 2층에 신축됐다. 산모실(10개실)과 신생아실, 수유실, 프로그램실 등을 갖췄다.
이날 개원식에는 송상락 전남도 행정부지사, 신정훈 국회의원, 이민준·최명수 전남도의원, 김영덕 나주시의회 의장, 박봉순 나주부시장 등이 참석했다.
공공산후조리원 4호점은 시범운영 기간을 거쳐 내달 7일부터 정상 운영에 들어간다.
공공산후조리원 확대는 김영록 전남도지사의 민선7기 핵심 공약사항 중 하나다.
도는 지난 2015년 전국 최초로 정부 승인을 얻어 해남종합병원에 공공산후조리원 1호점을 설치했으며 2018년 2호점을 강진의료원에, 지난해 완도대성병원에 3호점을 설치했다.
5호점은 동부권 시·군을 대상으로 내년 개원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전남 공공산후조리원 이용료는 2주에 154만 원으로 도내 민간조리원 평균 이용료보다 16% 저렴하다.
셋째 자녀 이상을 비롯해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장애인, 다문화 등 취약계층은 70%를 감면받아 46만 원에 이용할 수 있다.
저렴한 이용료와 수준 높은 서비스, 깨끗한 시설로 도민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현재까지 총 1834명의 산모가 이용했다.
송상락 전남도 행정부지사는 “올해는 통계청 집계 이래 태어난 아이보다 사망자 수가 많은 인구 자연감소가 시작된 첫 해로 기록될 전망이다”며 “저출생 문제를 전남 생존의 문제로 인식하고, 아이를 낳아 잘 키울 수 있는 보육환경을 만들기 위한 실질적인 정책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는 저출생 극복을 위한 내년 신규시책으로 ▲청년부부(만 45세 이하) 결혼축하금 200만 원 지원 ▲셋째 자녀 이상 다둥이가정 육아용품 구입비 50만 원 지원 ▲ 전남형 난임부부 시술비 추가 지원(회당 20~150만 원, 연 2회) ▲신생아 양육비 확대(1인당 30만 원→50만 원)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yjm30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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