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전날 수험생 우선 코로나 진단 검사..예비소집 참석해 수험표 받아야

이현주 2020. 11. 25.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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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 3일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르는 수험생들은 예비소집일에 반드시 참석해 수험표를 받고 시험장을 확인해야 한다.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확진·격리 수험생은 별도의 시험실에서 응시하게 된다.

◆예비소집일 시험장 건물 입장 금지= 수험생은 다음 달 2일 예비소집에 반드시 참석해 수험표를 받아야 한다.

확진 수험생은 병원 또는 생활치료센터에서, 격리 수험생은 별도 시험장에서 각각 응시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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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2021학년도 수능 수험생 유의사항 발표
확진·자가격리 수험생 별도 장소에 치러 확인 해야
6시30분부터 입실 가능해 서둘러야
시험 당일 증상 있다면 미리 알려야
4교시 탐구영역 부정행위 응시 주의
수험번호·문제지 문형 기입 반드시 재차 확인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예비소집일인 14일 서울 중구 이화여자고등학교에서 한 학부모가 시험장을 확인하고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다음 달 3일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르는 수험생들은 예비소집일에 반드시 참석해 수험표를 받고 시험장을 확인해야 한다.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확진·격리 수험생은 별도의 시험실에서 응시하게 된다. 교육부는 시험 전날까지 수험생의 경우 보건소에서 우선 진단 검사를 실시하고, 이를 포함해 시험장을 배치한다는 계획이다.

교육부는 이런 내용을 담아 2021학년도 수능 수험생 유의사항을 25일 안내했다.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방역 관리를 위해 새로운 준수 사항이 추가됐다.

◆예비소집일 시험장 건물 입장 금지= 수험생은 다음 달 2일 예비소집에 반드시 참석해 수험표를 받아야 한다. 시험 당일 시험장을 잘못 찾는 경우가 없도록 시험장 위치 등을 꼼꼼하게 살펴야 한다.

예비소집일에 시험장 건물로 입장은 금지된다. 확진·격리 수험생은 직계 가족 또는 관계를 증명할 수 있는 지인 등을 통해 수험표를 대리로 받을 수 있다.

확진 수험생은 병원 또는 생활치료센터에서, 격리 수험생은 별도 시험장에서 각각 응시하게 된다.

수능 전날 보건소는 수험생에게 우선적으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한다. 검사를 희망하는 수험생은 병원이 아닌 가까운 보건소에서 진단검사를 받아야 한다.

수험생은 반드시 보건소에 수험생임을 밝히고 진단검사를 받은 후 관할 교육청에 신고해야 한다. 교육청은 신고 접수 후 별도 시험장 위치와 시험 응시에 필요한 사항 등을 안내한다. 확진·격리수험생이 안내 받은 곳이 아닌 다른 시험장에 진입할 경우 법령에 따라 제재 받을 수 있다.

◆마스크 비상용 여부 챙겨야= 수능 시험일 오전 6시30분부터 시험장 출입이 가능하다. 입실 전 모든 수험생을 대상으로 체온이 측정된다. 발열 등 증상이 있다면 관계자에게 미리 증상을 알려야 한다. 분실이나 오염, 훼손 등에 대비해 여분의 마스크를 준비해와야 하며 망사 마스크, 밸브형 마스크 등은 착용할 수 없다.

1교시 국어를 선택하지 않은 경우도 8시10분까지 입실해 유의사항을 안내 받은 후 지정 대기실로 이동해야 한다.

제공=교육부

올해 수험생 마스크 의무 착용과 책상 칸막이 설치 등으로 신분 확인 절차가 더욱 철저히 진행된다. 칸막이를 활용해 시험 내용을 적어두거나 손동작을 하면 부정행위로 간주된다.

시험 당일 모든 전자기기는 반입이 금지되며 미처 두고 오지 못 했다면 1교시 시작 전까지 감독관의 지시에 따라 제출해야 한다. 제출하지 않고 있다가 적발될 경우에는 즉시 부정행위로 간주되어 시험이 무효 처리된다.

◆탐구영역 정해진 시간, 해당 과목만 응시= 4교시 탐구영역은 수능에서 부정행위로 적발된 경우가 많아 응시방법을 숙지해야 한다. 4교시 탐구영역 시험 시간에는 선택과목에 해당하는 문제지만 봐야 하지만, 해당 선택과목이 아닌 다른 선택과목의 문제지를 보거나 동시에 2개 과목 이상의 문제지를 보는 경우 부정행위로 처리된다. 종료된 과목의 답란은 절대 수정하거나 기입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매년 답안지에 문제지의 문형 또는 수험번호를 잘못 기재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므로, 답안지 작성 시에는 문제지의 문형과 수험번호를 제대로 기입했는지 재차 확인이 필요하다.

교육부는 안전한 수능 시험을 위해 쉬는 시간에 서로 모여 있거나 대화하는 것을 자제하고 점심 시간에도 본인의 자리를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또 매 교시 종료 후 모든 시험실 마다 환기를 실시하므로 실내 온도를 고려해 외투를 입는 등 보온에도 신경 쓸 필요가 있으며, 화장실은 바닥에 표시된 지점에서 대기하며 이용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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