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동남경찰, 외국인 보이스피싱 조직 검거

한상욱 2020. 11. 24. 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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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동남경찰서(서장 총경 임종하)는 자녀를 납치했다고 전화해 피해자 10명에게 2억 3400만 원을 편취한 외국인(중국, 동티모르)으로 구성된 보이스피싱 조직원 5명(구속 2명)을 사기 혐의로 검거했다고 2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아들(딸)이 보증을 섰는데 친구가 돈을 갚지 않아 잡혀있다. 아들(딸)을 살리고 싶으면 돈을 갚아라."라고 협박해 서울, 세종, 충남 지역에서 피해자 10명으로부터 2억 3400만 원을 건네받은 자녀납치 빙자 보이스피싱 수거책 2명(구속)과 중국인 환전소에 전달한 전달책 1명, 피해금을 위안화(중국화폐)로 환전해 중국으로 송금한 중국인 환전책 2명을 검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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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동티모르 국적의 외국인 보이스피싱 일당 5명 검거
[천안=쿠키뉴스] 한상욱 기자 = 천안동남경찰서(서장 총경 임종하)는 자녀를 납치했다고 전화해 피해자 10명에게 2억 3400만 원을 편취한 외국인(중국, 동티모르)으로 구성된 보이스피싱 조직원 5명(구속 2명)을 사기 혐의로 검거했다고 2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아들(딸)이 보증을 섰는데 친구가 돈을 갚지 않아 잡혀있다. 아들(딸)을 살리고 싶으면 돈을 갚아라.”라고 협박해 서울, 세종, 충남 지역에서 피해자 10명으로부터 2억 3400만 원을 건네받은 자녀납치 빙자 보이스피싱 수거책 2명(구속)과 중국인 환전소에 전달한 전달책 1명, 피해금을 위안화(중국화폐)로 환전해 중국으로 송금한 중국인 환전책 2명을 검거했다.

피의자들은 외국인들이 대부분으로 수거책은 동티모르인, 전달책은 한국인, 환전책은 중국인으로 분업해 범행을 했으며, 피해금을 중국돈으로 환전해 중국에 있는 보이스피싱 조직에게 송금, 피해자들의 피해금 회복이 어려운 상황이라고 경찰은 전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최근 보이스피싱 범죄가 늘어나고 수법이 다양하게 진화하고 있으며 납치 빙자 사건은 외국인이 수거책으로 활동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경찰 관계자는 "금융기관과 협조해 적극적인 예방활동으로 피해 예방을 위하여 노력하고 있으며, 발생되는 범죄에 대해서는 적극적인 검거활동으로 보이스피싱 범죄가 근절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swh1@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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