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2100만원 돌파..3년만에 사상 최고가 경신 눈앞

이해준 2020. 11. 24. 23:36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비트코인이 가장 신뢰받고 있는 암호 화폐이다. 코로나 19를 거치며 신뢰도가 더 높아졌다. [중앙포토]

비트코인이 24일 1만9000달러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가 경신을 눈앞에 두고 있다.

비트코인은 전날 대비 4.8% 올라 1만9225달러를 기록했다. 역대 최고가는 2017년 12월에 찍은 1만9666달러다. 비트코인은 최근 2주 동안 약 25% 상승했고, 올해 160% 급등했다.

코로나19로 인한 유동성 완화, 인플레이션의 염려가 없는 자산에 대한 수요, 미래 사회의 결제 수단으로서 암호 화폐에 대한 기대 등이 비트코인의 상승 배경으로 꼽힌다.

코로나19 이후 가상 화폐가 위험을 분산할 수 있는 의미있는 자산으로 재평가 받는 것이다.

1비트코인은 11월 24일 오후 11시30분 현재 2144만원에 거래된다. 인터넷 캡처. 그래프를 보면 2017년 말의 사상 최고점을 3년 만에 돌파할 기세다. 인터넷 캡처

지난달 21일에는 미국 온라인 결제업체 페이팔이 자사 플랫폼에서 비트코인 등 \ 가상화폐를 매매할 수 있게 할 계획이라고 발표하면서 상승세에 탄력이 붙었다.

가상 화폐에 대해 "모든 사기와 거품의 어머니"라고 비판했던 누리엘 루비니 미국 뉴욕대 교수는 지난 13일 야후 파이낸스와 인터뷰에서 "부분적으로 가치 저장 수단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견해를 밝혔다.

이해준 기자 lee.hayjune@joongang.co.kr

Copyright © 중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