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지하철 승강기로 전동휠체어 돌진해 추락 .. 80대 숨져

영남취재본부 박동욱 2020. 11. 24.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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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도시철도 청라언덕역에서 전동 휠체어가 엘리베이터 문을 들이받은 뒤 떨어지면서, 휠체어를 몰던 80대가 숨졌다.

24일 오후 1시56분께 대구도시철도 2호선 청라언덕역 지하 3층에서 승강기를 기다리던 A씨(81)가 전동휠체어와 함께 지하 4층으로 추락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의 전동휠체어는 승강기를 들이받은 뒤 뚫린 문을 통해 5m 아래 바닥으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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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하철 전동휠체어 사고 현장 모습. <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박동욱 기자] 대구도시철도 청라언덕역에서 전동 휠체어가 엘리베이터 문을 들이받은 뒤 떨어지면서, 휠체어를 몰던 80대가 숨졌다.

24일 오후 1시56분께 대구도시철도 2호선 청라언덕역 지하 3층에서 승강기를 기다리던 A씨(81)가 전동휠체어와 함께 지하 4층으로 추락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구조대는 심폐소생술 등 응급조치 속에 A씨를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결국 숨졌다. 경찰에 따르면 A씨의 전동휠체어는 승강기를 들이받은 뒤 뚫린 문을 통해 5m 아래 바닥으로 떨어졌다. 당시 승강기는 다른 층에 머물렀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가 전동휠체어를 잘못 조작해 승강기 문을 들이받고 추락한 것으로 보고, 현장 폐쇄회로(CC)TV 등을 바탕으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영남취재본부 박동욱 기자 pdw120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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