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 선우예권, 3년만에 새 앨범 '모차르트'

박병희 2020. 11. 24.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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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니스트 선우예권이 소속사를 옮기고 3년 만에 새 앨범 앨범 '모차르트(MOZART)'를 24일 발매했다.

새 앨범 '모차르트'는 데카 레이블에서 발매됐으며 선우예권의 첫 스튜디오 앨범이다.

한편 선우예권은 새 앨범 발매 '모차르트' 발매를 기념해 모차르트 프로그램으로 서울을 포함한 전국 투어 공연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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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피아니스트 선우예권이 소속사를 옮기고 3년 만에 새 앨범 앨범 '모차르트(MOZART)'를 24일 발매했다.

선우예권은 지난 8월 한국 매니지먼트사를 마스트미디어로 변경했다. 새 앨범 '모차르트'는 데카 레이블에서 발매됐으며 선우예권의 첫 스튜디오 앨범이다. 선우예권은 2017년 미국 반 클라이번 국제 콩쿠르에서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우승했다.

선우예권은 "3년이라는 긴 시간이 언제 이렇게 지나갔는지 모르겠다. 이번 앨범은 저 또한 많이 기다리고 기대한했다. 많은 분의 노력으로 이루어진 결과물이라 행복한 마음"라고 소감을 밝혔다.

새 앨범 '모차르트'에는 대중에게 친숙한 소나타 8번, 10번, 11번, 13번, 16번이 담겼고, 두 개의 환상곡과 아다지오, 론도 작품이 함께 수록됐다. 디지털 앨범에는 아르카디 볼로도스(Arcadi Volodos)가 편곡한 '터키 행진곡'이 보너스 트랙으로 담겼다.

선우예권은 이번 앨범을 통해서 빈틈없이 꼼꼼하면서도 뚜렷이 구분되는 프레이징, 아티큘레이션, 다이내믹 등 점점 진화하는 모차르트의 오페라적 숙련도를 온전히 구현했다. 인간으로서 감당해야 하는 어두운 고통의 순간들부터 삶의 눈부신 순간들까지 인간 모차르트를 깊게 탐구한 앨범이다.

선우예권은 "모차르트 음악은 일반적으로 생각하듯 단순하고 깔끔한 캐릭터뿐만 아니라 굉장한 드라마가 가득하다"며 "많은 분들이 힘들고 불확실한 미래에 여러 가지 생각들로 스트레스도 많이 받는 시기인데, 모차르트의 음악을 통해서 잠시 모든 걸 잊고 복잡한 생각도 정리하고 마음의 위안과 감동을 받으실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특히 이번 앨범에는 선우예권이 '론도 A단조, 작품번호 511' 악보 일부에 직접 음악적 표현과 생각들의 적은 굿즈가 함께 담겨 앨범을 더욱 풍성하게 즐길 수 있다.

한편 선우예권은 새 앨범 발매 '모차르트' 발매를 기념해 모차르트 프로그램으로 서울을 포함한 전국 투어 공연을 가질 예정이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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