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 2021 매경 아웃룩 | 2021년 세계 경제 트렌드는 '팬데노믹스'

김기진 2020. 11. 24.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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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이코노미 지음/ 매일경제신문사/ 2만원
2020년이 어느덧 끝나간다. 올해는 다사다난한 해였다. 전대미문의 위기 코로나19가 인해 글로벌 경제를 뒤흔들었다. 각국 정부가 유동성을 공급하며 위기에 대응한 덕분에 경제 파국은 면했지만 팬데믹 여파를 완전히 피해가지는 못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2020년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로 -4.4%를 제시한다. 한국과 중국 등 일부 국가에서는 코로나19 확산세가 어느 정도 잡힌 모습이지만 미국과 유럽 등 주요 지역에서는 여전히 확진자가 매일 대규모로 쏟아져 나온다. 아직도 불확실성이 크다.

매경이코노미는 한 치 앞을 내다보기 힘든 안갯속에서 길잡이 역할을 하고자 ‘매경 아웃룩’을 펴냈다. 매경 아웃룩은 1992년 처음 발간된 이후 매년 한국 경제 나침반이자 재테크 전략 지침서 역할을 해왔다. 이번에는 2021년 트렌드를 요약하는 키워드로 ‘팬데노믹스(PANDENOMICS)’를 제시하고 주요 이슈를 전망한다. 국내외 경제, 산업, 원자재, 주식, 부동산, 암호화폐 등 각 분야를 대표하는 전문가가 2021년 경제가 어떻게 흘러갈지 각자 예측을 내놨다.

▶코로나19 영향력 줄며 세계 경제 5.2% 성장 기대

전문가들은 2021년 경제가 2020년에 비해서는 개선될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는다. 팬데믹 영향력이 아무래도 덜할 것이라는 예상에서다. 모더나와 화이자 등 글로벌 기업이 백신 개발에 성과를 내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인 전망을 뒷받침한다. IMF가 2021년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로 5.2%를 제시한 것도 경기 회복 시나리오를 염두에 뒀을 것이다. 한국 경제는 내년 성장률 2.9%를 기록할 전망이다. 코로나19가 다시 한 번 대규모로 확산되지 않고 기업 실적이 회복된다면 코스피지수는 2800까지 뛸 것으로 예상된다.

단 테이퍼링(양적완화 축소) 가능성은 유의해야 한다. 양적완화를 무기한 지속할 수는 없는 만큼 일부 국가가 유동성 회수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 미국은 2023년까지 제로금리를 유지할 계획이지만 자산 버블, 부채 증가 문제 등이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김기진 기자 kjkim@mk.co.kr]

[본 기사는 매경이코노미 제2085호 (2020.11.25~12.01일자)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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