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 코로나 백신 호재에 상승..다우 1.12%↑

이영호 2020. 11. 24. 0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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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 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23일(현지시간) 코로나19 백신 관련 호재가 이어지면서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0.05포인트(0.56%) 상승한 3577.59로 집계됐다.

바이털 널리지의 애덤 크리자풀리애널리스트는 보고서에서 "백신이 90%의 이상의 감염 예방률을 보이고 미국과 유럽연합(EU)의 보건 당국자들이 이들을 승인하기 위해 서두르면서 백신 접종 절차는 연말 전 시작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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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스닥 0.22% 올라
국제유가 1.51% 상승

[한국경제TV 이영호 기자]

미국 뉴욕 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23일(현지시간) 코로나19 백신 관련 호재가 이어지면서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27.79포인트(1.12%) 오른 2만9591.27에 마쳤다.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0.05포인트(0.56%) 상승한 3577.59로 집계됐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25.66포인트(0.22%) 오른 1만1880.63에 마쳤다.

영국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는 옥스퍼드대와 공동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이 최대 약 90%의 감염 예방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이 같은 감염 예방률은 화이자(95%)와 모더나(94.5%)의 백신보다 낮지만,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경우 가격이 1회에 4달러로 저렴하고 냉장 온도에서 유통과 저장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는다. 다만 아스트라제네카의 주가는 이날 1.08% 내렸다.

바이털 널리지의 애덤 크리자풀리애널리스트는 보고서에서 "백신이 90%의 이상의 감염 예방률을 보이고 미국과 유럽연합(EU)의 보건 당국자들이 이들을 승인하기 위해 서두르면서 백신 접종 절차는 연말 전 시작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크리자풀리애널리스트는 "백신 낙관론은 단기적인 감염 확산에 대한 우려를 상쇄하고도 남는다"고 덧붙였다.

백신 관련 호재로 팬데믹(pandemic·세계적 대유행) 종식 이후 수혜가 기대되는 크루즈 관련 주식과 항공주는 강세를 이어갔다.

카니발 코프는 이날 4.78% 상승했고 유나이티드 항공도 2.58% 올랐다.

웨드부시가 1000달러의 목표 주가를 제시했다는 소식에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주가는 6% 넘게 폭등했다.

반면 기술주는 약세를 보였다. 페이스북과 애플의 주가는 0.47%, 2.97% 하락했고 넷플릭스와 마이크로소프트,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도 내림세를 기록했다.

제약사 머크 앤 코의 주가는 바이오제약사 온코이뮨을 4억2500만 달러에 매입한다는 소식 이후 0.21% 하락했다.

국제유가는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1.51%(0.64달러) 상승한 43.06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내년 1월물 브렌트유는 2%(0.92달러) 삼승한 45.89달러로 집계됐다.

12월 인도분 금값은 온스당 1837.80달러로 34.60달러 하락했다.

(사진=연합뉴스)

이영호기자 hoy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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