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터 갖다대니 '화르르'..中 랴오닝성 불붙는 수돗물 [영상]

김나현 2020. 11. 24.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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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서 '불붙는 수돗물' 영상이 화제가 된 가운데 관련 당국이 원인 조사에 나섰다.

중국 매체 더페이퍼는 23일 랴오닝성 판진시 다와구 자오첸허진에 거주하는 주민들이 수돗물에 불이 붙는 현상을 겪고 있는 것과 관련해 관련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랴오닝성의 '불붙는 수돗물'은 해당 지역 주민이 SNS 등을 통해 문제의 영상을 공개하며 네티즌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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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펑몐신문 캡처


중국서 ‘불붙는 수돗물’ 영상이 화제가 된 가운데 관련 당국이 원인 조사에 나섰다.

중국 매체 더페이퍼는 23일 랴오닝성 판진시 다와구 자오첸허진에 거주하는 주민들이 수돗물에 불이 붙는 현상을 겪고 있는 것과 관련해 관련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랴오닝성의 ‘불붙는 수돗물’은 해당 지역 주민이 SNS 등을 통해 문제의 영상을 공개하며 네티즌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주민이 공개한 영상을 보면 수도꼭지에 라이터를 가져다 대자마자 마치 기름에 불을 붙인 듯 화염이 피어오르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마을 주민들은 수돗물로 손을 씻어도 깨끗한 느낌이 들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또 이와 같은 문제를 오래전부터 겪었다고도 토로했다. 평몐신문에 따르면 한 마을 주민은 “여름에 수도회사를 찾아가기도 했다. 하지만 그들은 해결할 수 없다고만 답했다”고 전했다. 주민들에 따르면 이같은 현상을 겪는 가정은 100가구가 넘는 것으로 전해졌다.

펑몐신문 영상캡처


논란이 되자 다와구 홍보부의 공식 웨이보에는 “상황과 관련해 해당 지역 당국이 합동조사반을 꾸려 주민 상황을 확인하고 적극 대응하겠다”는 입장문이 올라왔다. 이어 “22일 정오에 문제의 관내 수돗물을 폐쇄하고 주민용 수도관을 사용 정지하는 등 조치를 취했다. 주민들의 요청에 대응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관계 기관은 수질 검사, 원인 분석 등의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김나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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