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직원 인격모독 발언 울산 초등 교장, 직위 해제
이해준 2020. 11. 23. 23:43
교직원들에게 인격 모독 발언 등 갑질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울산의 한 초등학교 교장이 직위 해제됐다.
23일 울산시교육청은 최근 초등학교 교장 A씨를 직위 해제했다고 밝혔다. 갑질 의혹 신고로 시작된 감사 결과 A씨가 교직원들에게 인격 모독 발언 등 폭언을 한 행위가 상당수 확인된 것으로 알려졌다.
감사관실의 중징계 의결 후 시교육청은A씨를 직위 해제하고 징계위원회에 회부한 상태다.
한편 시교육청은 갑질 실태 파악을 위해 23일부터 27일까지 전 교직원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 조사를 한다. 이밖에 시교육청은 내년 3월부터 5월까지 갑질 행위 집중 신고 기간을 운영하고, 갑질 행위 근절과 예방 사례집을 내년 상반기 발간할 계획이다.
이해준 기자 lee.hayjun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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