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PO 말말말] 조민국 "백성동 좀 줘"..설기현 "전 안드레 원해요"

허인회 기자 2020. 11. 23.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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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국 대전하나시티즌 감독대행과 설기현 경남FC 감독 모두 양 팀의 '에이스'를 탐냈다.

경남은 설 감독과 백성동, 대전은 조 대행과 이웅희가 참석했다.

3위 경남과 4위 대전은 25일 창원축구센터에서 단판 승부를 벌인다.

K리그2 득점 2위, 경기 MVP 1위(7회)를 달성할 만큼 좋은 경기력을 선보이며 대전의 준플레이오프 진출에 큰 공을 세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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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허인회 기자= 조민국 대전하나시티즌 감독대행과 설기현 경남FC 감독 모두 양 팀의 '에이스'를 탐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3일 오전 서울시 종로구에 위치한 축구회관에서 '하나원큐 K리그2 2020' 준플레이오프 화상 미디어데이를 개최했다. 경남은 설 감독과 백성동, 대전은 조 대행과 이웅희가 참석했다. 3위 경남과 4위 대전은 25일 창원축구센터에서 단판 승부를 벌인다. 승자는 29일 수원FC와 K리그1 승격을 두고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공식 미디어데이가 시작하기 전 프로연맹은 경남과 대전 양 측과 통신 상태를 점검했다. 이때 설 감독과 조 대행의 화기애애한 대화가 기자회견장에도 울려 퍼졌다. 조 대행은 후배인 설 감독을 향해 "(백)성동이 줘. 트레이드 좀 해줘"라고 농담을 던졌다.


백성동은 이번 시즌 24경기 9골 2도움을 기록, 경남 내 최다 득점자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경남 유니폼을 입은 뒤 꾸준하게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조 대행 역시 백성동을 경계대상 1호로 꼽았다. "백성동에게 슈팅 기회를 많이 내주지 않도록 주문했다. 직전 경기에선 마킹을 잘 했기 때문에 실점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설 감독에게도 대전에서 데려오고 싶은 선수가 있는지에 대한 질문이 이어졌다. 설 감독은 "대전은 좋은 선수들을 많이 보유하고 있다. 굳이 뽑자면 안드레를 영입하고 싶다"고 솔직한 답변을 내놓았다.


안드레는 대전의 '주포' 공격수다. 이번 시즌 26경기 13골 3도움을 기록했다. K리그2 득점 2위, 경기 MVP 1위(7회)를 달성할 만큼 좋은 경기력을 선보이며 대전의 준플레이오프 진출에 큰 공을 세우기도 했다.


다만 안드레는 직전 경기였던 경남전에서 옐로카드를 수집, 경고누적으로 단판으로 열리는 준플레이오프를 뛸 수 없게 됐다. 대전 입장에선 큰 악재다. 이 가운데 조 대행은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말이 생각난다. 대전에는 12명의 공격수가 준비돼 있다. 에디뉴, 바이오, 김승섭 등이 득점을 책임질 수 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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