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에 "힘들다" 말한 대기업 직원..아내 살해 후 극단선택

박은주 2020. 11. 23.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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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한 대기업 직원이 회사에서 아내를 살해하고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되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3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35분쯤 서울 중구에 있는 한 대기업 건물 앞 인도에 이 기업 직원 50대 남성 A씨가 숨져 있는 것을 보안요원이 발견해 신고했다.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는 서울 중부경찰서 관계자는 "수사 중이라는 사실 외 구체적인 내용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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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서울의 한 대기업 직원이 회사에서 아내를 살해하고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되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3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35분쯤 서울 중구에 있는 한 대기업 건물 앞 인도에 이 기업 직원 50대 남성 A씨가 숨져 있는 것을 보안요원이 발견해 신고했다.

건물 사무실에서는 A씨의 부인이 흉기에 찔린 것으로 보이는 상처를 입고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는 주변에 “살기 힘들다”는 취지의 말을 한 뒤 집을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 발생일은 휴일이었던 터라 현장을 목격한 회사 관계자는 거의 없었다고 한다.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는 서울 중부경찰서 관계자는 “수사 중이라는 사실 외 구체적인 내용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박은주 기자 wn1247@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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