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양북면 새 명칭, '문무대왕면'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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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주시 양북면 새 명칭으로 '문무대왕면'이 유력한 것으로 나타났다.
양북면 명칭변경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는 지난 9월 25일부터 10월 12일까지 진행한 주민설문조사 결과에 따라 새 명칭을 문무대왕면으로 추진키로 의결했다.
박삼희 추진위 부위원장은 "'양북면'이란 명칭을 100년간 사용했지만 여전히 외부에선 잘 알지 못한다"면서 "명칭 변경만 할 것이 아니라 주민들의 생각도 바뀌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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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뉴스] 성민규 기자 = 경북 경주시 양북면 새 명칭으로 '문무대왕면'이 유력한 것으로 나타났다.
양북면 명칭변경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는 지난 9월 25일부터 10월 12일까지 진행한 주민설문조사 결과에 따라 새 명칭을 문무대왕면으로 추진키로 의결했다.
이에 따라 경주시는 양북면이 요청한 새 명칭안에 대한 분야별 전문가 검토를 위해 지난 20일 자문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조철제(경주문화원장) 자문위원은 "'문무대왕면'은 양북의 역사성을 명확히 드러내 주민들의 자긍심을 고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채경(동국대 국어국문학과 교수) 자문위원은 "'문무대왕'이란 명칭을 사용하는 것은 많은 부담과 책임이 따르는 만큼 이에 걸맞는 역할·조치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전영록(안동대 유럽문화관광학과 교수)·김남현(동국대 호텔관광경영학부 교수) 자문위원은 "명칭 변경 자체만으로는 극적인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며 "지역주민 역량과 젊은 세대 유입이 동반돼야 지속 가능한 관광인프라가 조성될 수 있다"고 입을 모았다.
이 외에도 영문 표기, 국지적 홍보 한계 등을 고려해야 할 사항으로 꼽혔다.
박삼희 추진위 부위원장은 "'양북면'이란 명칭을 100년간 사용했지만 여전히 외부에선 잘 알지 못한다"면서 "명칭 변경만 할 것이 아니라 주민들의 생각도 바뀌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창교 추진위 부위원장은 "새 이름과 함께 풀어나가야 할 과제들을 생각하는 시간이 됐다"며 "명칭 변경을 발판으로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남은 과제는 관련 조례 개정"이라며 "조례가 개정되면 문무대왕면이 다방면에서 실질적 변화를 가져올 수 있도록 관련 부서 간 협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mg5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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