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9호골 맞은 펩 "알았지만 대응 못해"

김철오 2020. 11. 22.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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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28·토트넘 홋스퍼)에게 결승골을 맞고 패배한 맨체스터시티(맨시티)의 펩 과르디올라(49·스페인) 감독은 상대 공격 전술을 인지하고도 막지 못했다는 말로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2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홋스퍼 스타디움에서 토트넘에 0대 2로 완패한 2020-2021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9라운드 원정경기를 마친 뒤 "전반 5분 선취점은 토트넘에 가장 완벽한 시나리오였다"며 "해리 케인이 공을 떨어뜨리면 스테번 베르흐베인이나 손흥민이 뒷공간에서 쇄도하는 방식을 이미 알았다. 우리가 대응을 더 잘했어야 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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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맨시티에 전반 5분 결승골
프리미어리그 9호..득점 선두 유지
토트넘 홋스퍼 공격수 손힝민이 2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맨체스터시티와 가진 2020-2021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9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전반 5분 선제골을 넣고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손흥민(28·토트넘 홋스퍼)에게 결승골을 맞고 패배한 맨체스터시티(맨시티)의 펩 과르디올라(49·스페인) 감독은 상대 공격 전술을 인지하고도 막지 못했다는 말로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2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홋스퍼 스타디움에서 토트넘에 0대 2로 완패한 2020-2021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9라운드 원정경기를 마친 뒤 “전반 5분 선취점은 토트넘에 가장 완벽한 시나리오였다”며 “해리 케인이 공을 떨어뜨리면 스테번 베르흐베인이나 손흥민이 뒷공간에서 쇄도하는 방식을 이미 알았다. 우리가 대응을 더 잘했어야 했다”고 평가했다.

토트넘은 전반 5분 손흥민의 선제 결승골, 후반 20분 지오바니 로셀소의 쐐기골로 승리했다. 손흥민은 동료 미드필더 탕귀 은돔벨레의 짧게 뜬 전방 크로스를 맨시티 페널티박스 전방에서 잡아 왼발 슛으로 골문을 열었다. 맨시티가 한 골도 만회하지 못한 이 경기의 결승골. 손흥민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9호 골로 득점 선두를 유지했다.

맨시티는 공 점유율 66%, 슛 22개 중 유효슛 4개로 토트넘에 앞섰지만 무득점 패배를 당했다. 토트넘은 슛 5개 중 유효슛 2개를 모두 골로 연결했다. 수비벽을 높이고 공격의 집중력을 높인 토트넘의 전술이 통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토트넘이 두 번의 유효슛을 모두 골로 연결했다. 선제골을 넣은 뒤 수비를 높게 세웠다. 이로 인해 우리는 체력적으로 어려움을 겪었다”며 “해법을 찾아야 했다. 결국 찾지 못했다”고 자평했다.

토트넘은 이날 승리로 6승 2무 1패(승점 20)를 기록해 리그 선두로 올라섰다. 맨시티는 시즌 2번째 패배(3승 3무·승점 12)를 당해 10위권 밖인 11위로 밀려났다.

토트넘보다 한 경기를 덜 소화하고 승점 2점 차이로 추격하고 있는 3위 레스터시티(6승 2패·승점 18)가 23일 오전 4시15분 리버풀 원정경기에서 승리하면 선두로 올라설 수 있다. 리버풀은 레스터시티를 승점 1점 차이로 추격한 4위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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