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홀컵 스쳐 놓친 홀인원.. 김세영 연이틀 단독 선두

김철오 2020. 11. 22.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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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영(27)이 2020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펠리컨 챔피언십 셋째 날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김세영은 2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벨에어 펠리컨골프클럽(파70·6033야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4타로 3라운드를 완주했다.

김세영은 지난달 12일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뉴타운 스퀘어 애러니밍크골프클럽에서 폐막한 메이저 대회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에서 최종 합계 14언더파 266타로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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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투어 펠리컨 챔피언십 14언더파 196타
시즌 2승 조준.. 2위 스테파니 매도와 5타차
김세영이 2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벨에어 펠리컨골프클럽에서 열린 2020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펠리컨 챔피언십 3라운드 14번 홀에서 버디를 잡은 뒤 미소를 짓고 있다. AFP연합뉴스

김세영(27)이 2020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펠리컨 챔피언십 셋째 날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경쟁자와 간격을 5타 차이로 벌려 시즌 2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김세영은 2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벨에어 펠리컨골프클럽(파70·6033야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4타로 3라운드를 완주했다. 중간 합계는 14언더파 196타. 2라운드에 이어 연이틀 단독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김세영은 이날 3번 홀(파3)에서 티샷이 홀컵을 스쳐 나와 홀인원을 아쉽게 놓칠 만큼 샷 감각이 좋았다. 이 홀에서 이날 첫 버디를 잡았다. 14~17번 홀에서는 4연속 버디를 잡는 집중력을 발휘했다.

단독 2위 앨리 맥도널드(미국)는 이날 2타를 줄여 중간 합계 9언더파 201타를 기록했다. 하루 전만 해도 1타 차였던 김세영과 간격은 5타 차이로 벌어졌다. 그 뒤에서 스테파니 매도(8언더파 202타·북아일랜드),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7언더파 203타)가 각각 1타차 간격으로 추격하고 있다.

김세영은 지난달 12일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뉴타운 스퀘어 애러니밍크골프클럽에서 폐막한 메이저 대회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에서 최종 합계 14언더파 266타로 우승했다. 펠리컨 챔피언십에서 마지막까지 선두를 유지하면 시즌 2승이자 투어 통산 12승을 달성한다.

우승 상금 22만5000달러(약 2억5000만원)를 수확하면 상금 랭킹 1위로 앞서갈 수도 있다. 김세영은 누적 상금 90만8219달러로 2위다. 선두는 106만6520달러를 수확한 박인비. 김세영과 약 15만 달러 차이로 앞서고 있다.

김세영이 오는 23일 최종 4라운드에서 다시 ‘빨간 바지의 마법’을 발휘할지 주목된다. 김세영은 그동안 최종 라운드에서 빨간색 바지를 입고 리더보드 가장 높은 곳을 수성하거나 기존의 선두를 추월한 역전 우승을 일군 적이 많았다.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에서도 마지막 날에 입은 바지의 색상은 빨간색이었다. 바지의 색상만큼 인상적인 뒷심은 김세영에게 ‘빨간 바지의 마법사’라는 별명을 안겼다.

1년 만에 투어로 복귀한 여자골프 세계 랭킹 1위 고진영은 이날 버디 3개와 보기 2개로 1타를 줄여 오버파 스코어를 1개 줄였다. 중간 합계 2오버파 212타로 공동 28위에 있다.

고진영과 함께 복귀한 이정은6는 9오버파로 공동 64위, 박성현은 컷을 통과한 선수 중 가장 낮은 11오버파 70위에 머물렀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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