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울린' 손흥민, 팬 80% 지지로 '킹 오브 더 매치'

박린 2020. 11. 22.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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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전에서 선제 결승골을 터트린 손흥민이 킹 오브 더 매치에 선정됐다. [사진 프리미어리그 홈페이지]


맨체스터 시티전에서 선제 결승골을 터트린 손흥민(28·토트넘)이 경기 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사무국은 22일(한국시각) 토트넘과 맨시티의 2020~21 프리미어리그 9라운드 경기 ‘킹 오브 더 매치(King Of The Match)’로 손흥민을 선정했다. 경기 최우수선수를 뽑는 온라인 팬투표에서 손흥민은 80.7%의 지지로 2위 토트넘 골키퍼 위고 요리스(5.5%)를 제쳤다.

손흥민은 이날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시티전에서 전반 5분 선제골을 뽑아내며 2-0 승리를 이끌었다. 은돔벨레가 로빙 침투패스를 찔러줬고 상대 수비 뒷공간을 파고 든 손흥민이 왼발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손흥민은 리그 9호골로 득점선두로 올라서며 팀의 선두 등극(6승2무1패)을 이끌었다. 또 맨시티를 상대로만 6번째 골을 터트리며 ‘맨시티 킬러’임을 재입증했다.

손흥민은 9월 사우샘프턴전, 지난달 번리전에서도 ‘킹 오브 더 매치’에 뽑힌 바 있다. 영국 BBC는 해리 케인(8.48점)에 이어 손흥민에게 팀 내 두번째 높은 평점 8.35점을 줬다.

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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