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중학생 코로나 확진, 학생·교직원 모두 '음성' 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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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순천에서 중학생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해당 학교에 전수검사를 실시한 결과 전원이 음성 판정을 받아 교육당국이 한숨을 돌리게 됐다.
21일 순천교육지원청 등에 따르면 순천남산중학교 재학생이 전날 오후 4시께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밖에 코로나19 학생 확진자가 발생한 순천의 매안초와 제일고 등 다른 학교의 학생과 교직원들도 전수검사에서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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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이준경 기자] 전남 순천에서 중학생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해당 학교에 전수검사를 실시한 결과 전원이 음성 판정을 받아 교육당국이 한숨을 돌리게 됐다.
21일 순천교육지원청 등에 따르면 순천남산중학교 재학생이 전날 오후 4시께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순천141번(전남332번) 확진자인 학생은 전남대병원 발 순천 확진자의 가족으로 가족간 접촉에 의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알려졌다.
방역당국은 교내에 임시 선별 진료소를 설치해 학생과 교직원 등 650여 명을 대상으로 진단검사를 실시했고, 21일 오후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밖에 코로나19 학생 확진자가 발생한 순천의 매안초와 제일고 등 다른 학교의 학생과 교직원들도 전수검사에서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 추가 학생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아 학생과 학부모들은 일단 한시름 놓게 됐다.
순천 연향동의 한 학부모는 “딸이 고3이라 살얼음판을 걷는 기분이다”며 “딸이 다니는 학교도 밀접 접촉자가 있어 수능이 끝날 때까지 수험생 등교수업은 중단했다. 코로나 악몽이 빨리 끝나길 바란다”고 불안감을 감추지 못했다.
전남도교육청 관계자는 “지역감염이 심각한 순천은 선제적으로 2단계 조치가 시행됐다”며 “그동안 확진 받은 학생은 가족단위 감염이 주를 이루며, 학교단위 감염은 아직까지 발생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다행히 학생이나 교직원이 방역수칙을 잘 지키고 있다”며 “일상생활에서 온 가족이 감염위험에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호남취재본부 이준경 기자 lejkg12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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