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박주영 PK골' 서울, '김민재 활약' 베이징궈안에 1-2 패배

김정용 기자 2020. 11. 21.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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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수선한 가운데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에 나선 FC서울이 김민재의 소속팀 베이징궈안에 패배했다.

21일(한국시간) 카타르의 도하에 위치한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2020 ACL E조 2차전을 가진 서울이 베이징궈안에 1-2로 패배했다.

서울은 1승 1패, 베이징궈안은 2승이 됐다.

서울은 동점골을 위해 더욱 공격적인 운영을 시도했으나, 후반 15분 오히려 알란에게 추가골을 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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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어수선한 가운데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에 나선 FC서울이 김민재의 소속팀 베이징궈안에 패배했다.


21일(한국시간) 카타르의 도하에 위치한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2020 ACL E조 2차전을 가진 서울이 베이징궈안에 1-2로 패배했다. 서울은 1승 1패, 베이징궈안은 2승이 됐다.


서울은 ACL 참가에 필요한 P급 지도자 자격증을 가졌다는 이유로 이원준 스카우트를 감독대행으로 선임, 대회에 나섰다. 이 대행은 경기 중 주로 벤치에 앉아있었고 전술 지시는 원래 1군 코칭스태프인 코치들이 맡았다. 서울은 박주영을 원톱에 세우고 정한민, 조영욱, 한찬희 등을 2선에 배치했다.


베이징궈안은 주전 수비수 김민재가 수비의 중심을 잡았다. 주전 공격수 세드릭 바캄부가 콩고민주공화국 대표 경기를 위해 빠졌지만 알란과 장위닝이 투톱을 맡고 브라질 미드필더 헤나투 아우구스투, 페르난두가 지원했다.


전반 5분 조영욱이 오른쪽을 돌파한 뒤 컷백 상황에서 패스를 내줬고, 한찬희가 넘어지며 날린 슛이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전반 8분 베이징궈안의 선제골이 터졌다. 유려하게 패스가 연결됐고, 장위닝의 어시스트를 받은 페르난두가 고광민을 가볍게 돌파하고 오른발 슛으로 마무리했다.


서울은 전반 21분 정한민이 과감한 돌파로 득점 기회를 노려봤으나 세 번째 수비수를 뚫지 못해 슛은 무산됐다. 전반 27분 알란의 위협적인 슛을 양한빈이 몸을 날려 선방했다. 전반 37분 페르난두의 프리킥은 수비벽에 맞고 빗나갔다.


전반 추가시간에 한찬희가 날린 중거리 슛이 전반전 서울 공격 중 가장 날카로웠으나 골대를 살짝 빗나갔다. 후반 3분에는 한찬희가 페널티 지역 가장자리에서 절묘한 터닝 슛을 날렸으나 선방에 막혔다.


서울은 동점골을 위해 더욱 공격적인 운영을 시도했으나, 후반 15분 오히려 알란에게 추가골을 내줬다. 베이징궈안의 속공 상황에서 알란이 김진야를 돌파하면서 오른발로 순식간에 감아 찬 슛이 골망 구석에 꽂혔다.


후반 21분 서울이 추격을 시작했다. 김민재를 향해 공이 날아갔고, 김민재가 재빨리 오른팔을 빼려 해 봤지만 공이 맞고 떨어졌다. 핸드볼 반칙으로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박주영이 깔끔한 페널티킥으로 한 골을 따라잡았다.


서울은 후반 교체로 공격자원 4명을 투입하며 동점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으나 골을 더 넣지 못했다. 베이징궈안은 경기 막판 차분하게 승리를 지켰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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