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대생 첫 PS 승리' 송명기 "영광이다" [KS4:생생톡]

김현세 2020. 11. 21.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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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던 무대라서 기뻤습니다. 마운드에 서는 것 자체가."

NC 다이노스 송명기는 2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 포스트시즌 두산 베어스와 한국시리즈 4차전에서 5이닝 2피안타 4탈삼진 2볼넷 무실점으로 잘 던져 팀이 3-0 승리할 수 있게 도왔다.

과거 아마추어 시절 보러 왔던 한국시리즈에서 직접 뛰게 돼 "많이 긴장했다"며 "꿈꾸던 무대라서 마운드에 서는 것 자체가 기뻤다. 점수는 못 매길 것 같다"며 수줍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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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고척, 김현세 기자] "꿈꾸던 무대라서 기뻤습니다. 마운드에 서는 것 자체가…."

NC 다이노스 송명기는 2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 포스트시즌 두산 베어스와 한국시리즈 4차전에서 5이닝 2피안타 4탈삼진 2볼넷 무실점으로 잘 던져 팀이 3-0 승리할 수 있게 도왔다. 시리즈는 다시 원점이다.

송명기는 생애 첫 포스트시즌에서 승리 투수가 됐다. 첫 무대가 한국시리즈였다. 과거 아마추어 시절 보러 왔던 한국시리즈에서 직접 뛰게 돼 "많이 긴장했다"며 "꿈꾸던 무대라서 마운드에 서는 것 자체가 기뻤다. 점수는 못 매길 것 같다"며 수줍어했다.

2000년대생 선수 중 첫 포스트시즌에서 승리 투수가 됐다. 송명기는 데일리 MVP에 선정되고 나서 인터뷰 중 처음 듣게 됐다고. 그는 "아까 인터뷰할 때 처음 들었는데 '처음'이라고 하니 영광스럽다"고 말했다. 양의지는 "명기가 흔들리지 않았다"고 했다.

송명기는 또 "오늘 최대한 후회 없이 던지겠다고 생각했다"며 "의지 선배님께서 '자신 있게 편히 던지라'고 해 주셔서 믿고 따랐다"며 "오늘 더 던지고 싶다고 했지만 벤치에서는 '다음 경기 준비하라'고 하셨다. 오늘 이겨서 좋다. (시리즈를) 계속할 수 있어 정말 좋다"고 말했다.

kkachi@xportsnews.com / 사진=고척, 김한준, 윤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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